경제

[스크랩] 경제위기가 오기전 금리에게 먼저 애기하고 온다.

吾喪我 2010. 2. 2. 23:30

경제위기가 오기전 금리에 변화가 잘 나타납니다. 장단기금리차가 줄어들며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커지는 역전현상도 나타납니다. 또 금리스프레드가 확대됩니다. 회사채와 국고채간의 금리차도 벌어집니다.

 

07-09년에 회사채국고채금리스프레드와 국고채(10년-3년)금리차를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회사채(AA-)금리가 6%넘어가면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그때에 금리스프레드도 커짐을 알 수 있습니다.

 

07년 11월 회사채금리가 6%로 오르자 금리스프레드가 0.04%대에서 0.62%로 확대됨을 알 수 있습니다.

08년 11월에 회사채금리가 변곡점을 형성한 후 금리가 하락하였습니다. 스프레드는 08년 12월 4.38%에서 09년 1월 3.90%로 축소되기 시작합니다. 08년 12월부터 주가는 상승하였습니다. 09년 4월 회사채금리가 6%밑으로 떨어질때는 스프레드가 1.92%였습니다.

회사채금리가 6%를 넘어가면 금리스프레드를 같이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국고채금리를 10년물에서 3년물금리를 뺀 것에 대한 그래프도 그려봤습니다. (우리나라 장단기금리차는 3년만기국고채금리-콜금리로 알고 있습니다.)

07년 10월에 2000이상을 찍고 코스피가 폭락하였는데 그래프를 07년 7월부터 금리차가 줄어들기 시작하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07년 12월에는 장단기금리(마이너스)가 역전되었습니다. 이때는 정말 위기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때 주가가 1900을 넘을때라 대부분 사람들에겐 위기의식은 없던 때였습니다.

 

지금 더블딥 우려가 나오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지표상에 나타나있다고 봅니다.

경기선행지수는 계속상승하고 있고 전반적인 지표를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도 몇가지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 중 장단기금리차는 9월에 횡보하였습니다. 물론 금리차는 많이 벌어져 있어 아주 위기상황은 아닙니다. (금리차가 좁아지기 시작하면 주가도 하락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경기선행지수 중 교역조건이 하락한지는 3개월이 되었고 교역조건변화율(전년동월대비)은 9월에 하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역조건은 경기선행지수에 3개월 선행한다고 봅니다.

외국인 순매수는 9월에 4조이상에서 1조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은 3개월째 줄고 있습니다.

이런 지표 때문에 더블딥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전반적인 지표들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계속 경제지표를 관찰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선행지수에 대한 자료는 Kosis(국가통계포털)에 있습니다. 기타 지표는 한국은행 홈페이지 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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