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의미없는 달러에 대한 생각

吾喪我 2020. 8. 30. 20:43

2000년대는 미국의 계속된 금리인하, 미국 보다 상대적으로 유럽이나 신흥국의 경제가 잘 나가서

달러약세로 갔습니다.

이때는 달러약세로 가니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신흥국 주가가 잘 나갔고 미 주가지수는 횡보하였습니다.

이때는 수급면에서도 원자재 수요 증가로 원자재 가격이 올랐습니다. 

달러약세일때 유가가 오르면서 2005년이후 3.5%이상의 인플레가 진행되었고

이걸로 인해 금리가 오르며 주가 붕괴가 왔습니다

 

반대로 2010년대에는 미국은 2008년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성장이 좋아지고 나중에 2015년부터

기준금리를 올린 데 반해 유럽은 재정위기가 오고 성장이 하락하고 금리를 낮추며 달러는 강세로 갑니다.

달러강세로 인해 미국수입물가 하락과 유가가 오르지 못해 완전고용임에도 물가가 2%는 터치해도 그이상 

오르지 못해 인플레는 오지 않았습니다. 

달러강세로 원자재가격이 오르지 못하니 신흥국 주가는 횡보하였고 미주가지수만 올랐습니다. 

물가안정을 아마존효과때문이라고 하는데 달러강세와 저유가가 더 영향이 컸습니다. 

 

그러면 2020년대는 달러약세로 신흥국이 잘 나갔던 2000년대를 반복할까요?

달러강세로 미국만 잘 나간 2010년대를 반복할까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디플레이션을 미국에서 물가안정목표제를 꺼내며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극복하려 합니다. 

이상적인 2%정도로 유지하려는데 달러약세나 투기수요로 원자재가 올라 경기는 안좋아도 물가가 올라

2%(물가안정연동제로 2.5%)를 넘어버려 만약 3.5% 넘어가게 되면 인플레를 잡으려면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을 듯

하기도 한데 연준이 당장 디플레 극복이 급해 이런 것은 지금은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수급영향으로 저유가도 쉽게 바뀔 것 같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디플레 극복이 쉽지 않아 보여

이런 무식해보이는 처방을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원유 수급측면에서 원유 공급증가율은 2024년부터 급격히 준다고 합니다.

2014년부터 시작한 달러강세로 인한 저유가로 이때부터 유전을 건설하지 않았는데

유전 건설에 10년이 걸려 물가에 영향을 줄 원유 공급 요인은 2024년부터 영향을 줍니다 

 

저는 2020년대는 2000년대의 달러약세로 인한 원자재, 신흥국의 강세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 이전에 위기가 와서 1~2년의 달러강세가 온 후에나 달러약세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과거 2~3년에 걸쳐 한 양적완화 규모를 2~3개월만에 단축시켜 불을 꺼서

위기로 유발된 달러강세가 짧게 끝나 허무하기는 합니다.

달러약세기간에는 신흥국 주가지수나 원자재가 상승합니다. 

(아직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블랙스완이 나타나서 주가 무너지면 달러강세로 가서 전전고점인 100이나

전고점인 103까지도 오를 약간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2~3년을 2~3개월 단축시킨 것처럼 현재 부채가 너무 많이 늘어서 2000년대에는 

물가 금리 4%에서 무너졌는데 지금은 물가 금리 2%대나 3%대에서 무너져 주기는 짧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달러인덱스 그래프를 보면 전저점이 88, 79, 72 됩니다. 달러가 약세로 간다면 어디까지 떨어질가요?

2000년대 중반에는 미국이 금리 내렸는데 상대적으로 유럽, 신흥국이 잘 나가서

달러인덱스는 72까지 떨어집니다. 

이번에는 미국 못지않게 유럽도 성장, 금리가 미국보다 못해 72까지 안 가고

88에서 달러가 반등하지 않을까도 생각이 들어서 미국이 금리를 가두어놓은 것처럼

88-103 박스권에 달러를 가두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나 YCC도입에는 부정적이라 그런 생각도 들지만 

이번 연준의 물가안정목표제의 방향을보면 디플레가 해결안되면 물가 2.5% 될때까지

달러약세를 79까지도 묵인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디플레 극복이 79까지에서 안되면 72까지도 묵인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현재도 안좋은 유럽 경제가

화폐강세로 더 난리가 나서 그렇게까지 가지는 않겠지요.  

 

달러가 88까지 하락하고 88-103까지의 박스권으로 흐르면 원자재도 박스권으로 흐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주가는 오를 가능성도 있는데 이미 많이 올라서 실적이 안나오면 횡보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디플레가 해결안되어 물가 2.5%될때까지 인플레 조장을 위해 79까지 하락한다면 원자재 상승으로 

2%,3%대의 금리는 금방 올 수도 있어 주가 원자재가 오른 후에 폭락은 더 일찍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여기서 주로 애기하는 금리는 미국채10년물을 말합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행불일치  (0) 2021.01.06
향후 시나리오 5개  (0) 2020.12.31
달러인덱스를 활용한 투자  (0) 2020.08.17
반성  (0) 2020.08.11
코스피평균per,pbr  (0)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