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한국,미국 주가지수 수준에 관해 쓴 글의 일부입니다.
「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준 홈페이지 자료를 검색하다 보니
Nonfinancial Corporate Business; Corporate Equities; Liability, Level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게 회사의 자산을 애기하는지 시가총액을 애기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자료를 미국 명목 gdp로 나누어 비율을 표로 나타내었는데
그래프 흐름을 보면 자산은 아니고 시가총액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2000년은 미국 주가 버블이 가장 심할 때였습니다. 1년평균per가 30으로 주가가 고평가되었을 때였습니다.
이때 시가총액/gdp 수치가 153%로 고평가 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IT버블이 붕괴되었습니다.
2008년은 1년평균per가 23정도로 주가가 2000년만큼은 고평가 되어있지는 않았는데 서브프라임이 터지며
주가도 내려앉았습니다.
이때 시가총액/gdp 수치가 112%정도임을 볼 수 있습니다.
2014년 4/4분기는 1년 평균 per가 24.5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2014년 4/4분기 시가총액/gdp 수치가 127%로 2000년만큼의 거품은 아니지만 고평가구역에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008년보다는 주가지수수준이 높고 2000년 it버블때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2014년 4/4분기 s&p500주가지수를 2050정도로 잡고 2000년 고평가됐을만큼 주가가 오른 다면 주가지수는 2450까지,
평균per가 2000년 수준만큼 오른다면 2500까지 오를 거라 볼 수 있는데 2000년은 워낙 고평가 된 영역이라
고점은 더 밑에 형성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여기서 언급한 s&p500 평균per는 책도둑이란 블로그에서 미국의 어떤 컬럼리스트가 언급한 것을 인용한 것입니다.
컬럼리스트에 따라 평균per에 대한 언급도 제각각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자료가 미국 주식시장의 평균per인데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가지수가 저평가, 고평가 되었는지 판단하는 것 중에 하나는 금리와 주가수익비율(1/per)를 비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주식은 위험 자산이라 단순 비교는 어렵고 같은 비율이라도 채권금리에 어드밴티지를 줘야 합니다.
보통 주가수익비율이 금리보다 높으면 주식에 투자하고 주가수익비율이 금리보다 낮으면 은행에 돈을 넣어 놓거나 채권에 투자하면 됩니다.
그림에서 보면 미단기채권금리(1년)가 장기채권금리(10년)보다 높고 나서 시간이 경과하면 경제위기가 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기채권금리는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고 기준금리는 물가의 영향을 받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가 오르고 단기금리도 오르게 되고 변화가 크지 않는 장기금리보다
높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림에서 녹색줄은 1을 S&P500평균per로 나눈 주가수익비율입니다.
2000년에는 주가수익비율이 3.3%로 나오는데 상당기간 주가수익비율보다 금리가 높은 것을 보면 이때 주식시장이 과열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007,2008년에는 주가수익비율이 4.3%로 단기금리가 주가수익비율보다 오른 후에 경제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주가수익비율은 4%로 아직 단기금리, 장기금리 둘다 주가수익비율보다 훨씬 낮음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장기금리는 변동이 심하지 않습니다.
2000년 전후에는 5-7%, 2008년 전에는 4-5%, 최근에는 2-3%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장기금리가 많이 올라도 3.5%이상을 넘기를 힘들 수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단기금리가 올라서 장기금리를 넘기더라도 3.5-4%이상을 넘기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고점 수준도 per가 30정도인 주가수익비율이 3.3% 정도에서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미국의 주가수준이 2008년 위기때보다 높아서 주가하락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금리가 낮아 하락장이 곧 올거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지금 미국 실질소비지출증감률은 3.4%로 보통 2%이하로 하락해야 하락장이 오든 주가조정이 오기 때문에
지금 위기가 온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9월 금리인상후에는 6개월에서 1년까지는 주가상승은 힘들 수는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처음 금리인상후에는 주가는 6개월에서 1년은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금융위기전 고점을 훨씬 뛰어넘은 미국의 주가지수보다는 아직도 금융위기전 고점에 미치지 못하는 유럽의 주가지수에
투자하라는 말들이 나오긴 합니다.
위기가 오려면 단기금리가 올라야 합니다.
단기금리가 올라 주가수익비율보다 높아져야 합니다.
그런데 당분간은 쉽지가 않습니다.
단기금리가 오르려면 물가가 올라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달러강세로 인한 원자재 가격 부진으로 물가상승률은 0%대입니다.
기준금리가 물가보다 높은 것이 정상이기에 지금의 비정상 상태를 미국이 돌려놓으려고 하지만 일단 금리를 올려도 물가가
오르지 않으면 인상속도는 느릴 수 있습니다.
미국경제가 회복되고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물가로 인해 금리가 오르고 금리 부담으로 거품이 생긴 주가지수가 붕괴되는 것이 일반적인 사이클입니다.
유럽 경제, 일본 경제가 살아나면서 원자재 수요가 늘고 이로 인해 이머징 국가의 경제가 살아나면서 일반적인 사이클을
밟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000년대 중반과 다르게 세계적으로 핵심소비층(45-50세인구)이 줄어들고 있고 수요가 확 늘어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2000년 중반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원자재 수요가 늘고 이로 인해 이머징국가의 경제가 잘 나갔습니다.
이머징국가 경제가 잘 나가니 미국 금리인상임에도 달러는 오히려 약세를 띠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원자재 수요도 확 늘기 어려워 미래를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있습니다.
예전처럼 경제가 과열되면서 산이 높아졌다가 거품이 꺼지면 골이 깊어지는 높낮이가 확실한 장이 아닌
지루한 박스권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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