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fomc회의, 유로화(달러인덱스56%), 원자재

吾喪我 2015. 8. 20. 16:14

원자재 가격 결정 요인은 원자재 수요, 공급과 달러가치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최근에 10년동안 특히 원자재는 달러가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원자재를 대표해서 원유를, 달러가치는 달러인덱스가 아닌 교역가중달러지수로 그려보았습니다. 

달러지수 우측 숫자는 비교하기 쉽게 하려고 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최근 10년이 그 전보다 원자재 가격과 달러가치역과 비슷하게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달러가치와 연관된 원자재 가격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최근 원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원유의 경우는 1월, 3월에 43불에서 반등할 때 실제 미국 생산량은 거의 줄지 않았습니다. 줄어도 몇만 배럴입니다.

오히려 지금이 6,7월에 최고 생산량에 비해 하루 생산량이 20만배럴 정도 감소한 생태입니다.


1월에는 유가가 반등한 것은 달러강세가 주춤한 것도 있고 리그수 감소가 컸기 때문입니다. 

3월에 유가가 반등한 것은 연준회의 후에 달러약세기조라 가능하였습니다. 


원유는 가격 하락이후에도 세계적으로 공급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현재 공급이 줄기는 힘듭니다. 

유가가 반등하려면 1월처럼 리그수가 감소되어서 오르면 되는데 그게 1월처럼 미국의 리그수 감소도 크게 이루어지기는 힘듭니다. 



1년 동안 미국의 리그수는1900여개에서 1029개가 감소하여 지금 884개입니다. 

1900개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리그수를 줄이는 것은 쉽지만 900여개 남은 리그에서 큰 폭으로 줄이기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유가가 반등하려면 3월처럼 달러약세기조로 돌아서면 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43불에서 62불 반등한 것처럼 크게 오르기는 힘들고 박스권에 갖힐 것입니다. 

큰 폭의 반등이 있으려면 공급이 감소되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2014년 12월, 2015년 1월에 원자재가 저점을 찍고 나서 3월 fomc 회의후에 달러약세로 원자재 시장이 다시 저점을 찍었습니다.

달러인덱스를 계산할때 유로화 비중이 56%입니다. 

달러가치를 따질때 유로화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로화는 다른 화폐와 달리 우상향이 유로화 가치 상승(달러가치 하락)이고 우하향이 가치하락(달러가치상승)입니다. 



그림에서 보면 달러가치의 역인 유로화와 원자재 가격 흐름이 비슷하게 감을 알 수 있습니다.

연결선물로 그려야 정확하지만 어디서 가져와야 할지 몰라 최근 선물근월물로 비교그래프를 그렸습니다. 

3월 17,18일 fomc회의에서 비둘기적 체스처를 취한 후 시장에서 달러약세로 받아들여 원자재 가격이 이날을 전후로 저점을 찍었습니다. 

3월 18일 하루 유로와 원자재 가격 변동 폭이 굉장히 심함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9월 16,17일  회의 후에 금리인상하고 나서 주요통화(달러,엔) 대비 달러약세, 신흥국통화 대비 달러강세로 접어들거라 보았습니다.

그럼 회의 직후나 회의 후에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한 후 변곡점을 찍고 원자재 가격이 오를 거라 보았는데 

물론 확 오르기는 힘들고 달러강세 기조라 박스권에 갖혀 움직일 거라 보았습니다. 


금리인상 후에 변곡점을 찍고 유로화 대비 달러약세로 본 이유는 

이미 유로화가 많이 내려간 상태입니다. 

1.4에서 내려온 후1.047 바닥을 찍고 최근에는 1.08-1.15 박스권입니다.

금리인상이 이미 통화에 반영이 되었고 최근 유럽 소비지표도 상승기조로 양호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역사적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후에 달러는 약세로 돌아선 경우가 많은데 유로화대비로 따지면 꼭 그런 것도 아니고

이게 뭐라고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유로화는 2000년이후에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트레이딩이코너미닷컴에 보면 그 전 자료도 있어 그래프로 가져와 봤습니다. 



저는 9월 연준 회의 전후로 유로화의 1.08인 최근 전저점을 뚫고 1.05정도에서 유로화가 반등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원자재 가격도 이 시기 전후로 저점을 형성하지 않을까 보았습니다.

아니면 유로화 1.08이 워낙 견고하여 금리인상 하더라도 이 가격대가 형성될 쯤에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유로화 1.08이 견고하기는 합니다.

7월 말에 달러강세로 유로화가 1.082 전저점까지 밀릴 때 금,은 가격도 폭락하였습니다. 

저는 금,은선물 매수할까 하다가 유로화가 전저점을 이탈할 가능성도 있어 보여 관망했는데 

1.081을 찍고 다시 올라가더군요.

금리인상을 하게 되면 1.08을 뚫을 수 있을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발표된 연준 7월 회의록을 보면 9월 금리인상은 물건너 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유로화는 금리인상 전까지 1.08-1.15의 박스권에 갖히거나 아니면 약간은 다른 가격대의 박스권에 갖힐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원자재 가격도 유로화 흐름과 맞추어 가며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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