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EU의 양적완화, 중국의 금리 인하 - 주가는 오르겠으나 실물경제는 글쎄' http://blog.daum.net/dunghead/197
글을 쓰면서 과거 5년전에 쓴 미기준금리와 시장변화에 대한 글이 생각났습니다.
2008년 디플레의 상황에서 미국이 2008년 기준금리 인하에도 실업률의 변화가 없자
2009년 이후 양적완화를 하면서 주가가 올랐고 물가가 올랐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나라의 경제가 안 좋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달러 강세를 띠고 셰일가스 영향으로 물가가 안정되자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실물경제 살아나는 것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지 두고 봐야하지만 나아지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로 주가가 오르는 것을 보고 과거 5년전에 미기준금리와 시장변화에 대해 쓴 글이 생각났습니다.
http://blog.daum.net/dunghead/29
그때 쓴 글을 그대로 옮기면서 코멘트 달고 다른 나라의 경우 어떠한지 찾아보았습니다.
미기준금리와 다우지수입니다.
글자가 작은 돋음체 부분은 2009년에 쓴 내용이고 도표는 현재것까지 나온 걸로 바꾸었습니다.
94년 5월 미기준금리인상후에 멕시코와 남미국가에 경제위기가 왔습니다. 95년 7월에 기준금리인하하였습니다.
95년 7월 기준금리인하후 IT산업이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공급과잉의 문제가 생기고 유동성이 확대되자 주식거품이 생겼습니다.
99년 7월 기준금리인상후 IT버블이 붕괴되었습니다. 00년 1월이후 주식거품이 꺼졌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자 01년 1월이후 기준금리인하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2년 10월이후 주가가 올랐습니다.
미국저금리와 달러가치하락영향으로 세계경제가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자산버블이 생겨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였고 미국 물가가 4%이상을 넘어갈때가 많았습니다.
04년 7월 기준금리인상후 결국 07년에 부동산과 주식거품이 꺼졌고 08년도중순이후에는 원자재거품도 꺼졌습니다. (출구전략을 너무 늦게 해서 거품을 키웠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왔습니다.
07년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지금 0.25%로 사상최저금리입니다. 예전처럼 미국저금리와 달러가치하락으로 09년 3월이후 미국다우지수도 오르고 있고 경기확장국면으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더블딥으로 갈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 이때까지 실업율은 별로 떨어지지 않아 양적완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위기가 온 것은 금리인상이 원인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금리로 인한 거품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준금리인상후 1-3년안에 항상 위기가 왔습니다.
지금 미국물가가 마이너스이고 주식이 전과 같이 많이 오르지 않았기에 기준금리는 당분간 올리지 않을 것입니다. (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기준금리가 계속 이 상태인 일본처럼 L자형 경기침체로 갈 수도 있겠지만 저는 미국이 일본처럼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기준금리를 내렸는데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양적완화라는 교과서에도 안나오는 방법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살아나고 다시 물가가 오르고 부동산시장은 살아나기 힘들겠지만 주식시장에 거품이 생기고 물가가 올라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기준금리 인상 시점후 몇 년안에 위기는 오리라고 봅니다.
- 이 시기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습니다.
위기가 오고나서는 달러가치는 다시 오르고 자산시장(주식,부동산,원자재)은 붕괴될 것입니다.
해외경기위축조짐으로 우리나라 경제도 어려워지려하고 환율은 저점에서 오를 것입니다. 경제환경은 겉으로 괜찮아보이지만 문제점이 지표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시점을 잘 포착해야 합니다.
환율이 저점에서 오르려할때 자산시장에서 빠져나와 외환예금 가입하거나 달러를 보유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이 문장은 지금 시점에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달러가치가 낮아서 투자의 무게중심은 자산에 있습니다. .)
그 이후에 세계경제가 암흑에 빠지고 다시 미국이 기준금리인하한후 시간이 경과하여 경제지표가 호전될때(물론 시장분위기는 암울하지만 지표에 희망이 나타납니다) 달러를 팔고 자산시장(주식,원자재)에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 지금은 달러 강세와 셰일가스 영향으로 주가와 원자재가 같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물가상승의 우려가 있거나 미국 주식 시장에 거품이 생기기 전에 기준금리 인상이 있어야 하는데 항상 그런 것처럼 시기를 놓쳐 늦게 금리인상을 해서 거품을 키울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이것도 효과가 없으면 양적완화를 하면 주가가 올랐는데 다른 나라는 어떠하진 알고 싶었습니다.
일본의 기준금리와 니케이지수입니다.
1990년에 주식,부동산 거품과 물가상승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합니다.
기준금리 인상하면서 주식 거품이 꺼집니다.
90년대 초반 기준금리를 인하하였지만 주가는 살아나는 듯 하다 다시 주저앉습니다.
이후 일본은 0%에 가까운 저금리로 인해 금리 인하로 경기를 부양하는 통화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일본은 금리를 더 이 내릴 수 없을 때 몇번의 양적완화를 한 것으로 아는데 그 때마다 대외 경제가 안 좋아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베가 들어서고 지금의 양적완화는 대외여건이 우호적이어서 주가는 오르고 있습니다.
주가 오른 것이 미국처럼 실물경제로 파급될지는 의문입니다.
중국입니다.
중국은 부동산거품이 문제입니다.
2010년말에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거품때문에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디플레 우려때문에 부동산거품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2012년 기준금리를 내렸어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달에 기준금리를 더 내렸습니다.
주가가 오를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물가가 안정되고 미국 경제가 좋아져 돈의 힘으로 주가는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 주식이 올라야 우리나라 주식이 오릅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중국은 금리인하하면 부동산의 거품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독일입니다.
유럽은행 기준금리와 독일 DAX지수입니다.
2008년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전세계가 비슷)
2011년 금리를 올리다 경기침체로 금리를 다시 내리면서 주가가 올랐습니다.
(희안하게 2000년 들어와서 올해 빼고는 독일과 미국 주가 흐름이 비슷합니다.)
올해 독일 주식시장은 횡보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더이상 내릴 수 없어 유럽은행에서 자산시장 거품을 감수하고 양적완화를 한다고 합니다.
양적완화를 하면 물가도 안정되있고 미국 경제도 좋아 주가는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입니다.
최근 기준금리를 계속 내려도 주가, 부동산은 다 오르지 않습니다.
주가는 기업실적이 안좋기 때문이고 부동산은 수요부족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처럼 금리를 또 내리기도 애매합니다.
부동산 거품이 심하고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때문입니다.
금리를 내리다 내리다가 0%로 가도 경기가 살지 않으면 양적완화를 하는데
그렇다고 우리가 양적완화하면 나라가 조그만해서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갑니다.
중국 주가가 올라야 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한국주식시장도 돈의 힘으로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항상 저금리에 주가가 오르다 제때 금리를 올리지 못해 거품을 키우다 거품붕괴가 왔습니다.
이는 어느 나라라든 어느 시대든 항상 반복되었고 앞으로도 반복될 것입니다.
달라진 것은 저금리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못해 지금은 양적완화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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