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시면 2014년 10월 일본 빼고는 한미중 다 1% 물가 수준입니다. (일본은 양적완화를 하고 있고 엔달러 환율이 오르고 소비세인상을 하여서 물가가 3% 넘게 찍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과 같은 개도국이 1%대 물가상승률이면 디플레라 볼 수 있습니다. (물가상승률 1%이하는 디플레, 3.5%이상은 인플레라 볼 수 있습니다) 유럽은 더 심각해서 0.4%입니다. 수요위축으로 인한 물가하락으로 디플레이션 상황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돈을 풀어대고 있습니다. 원래 디플레라는 수요 위축이 온 이유는 젊은 층 인구 감소, 소득 감소가 원인입니다. 중산층이 늘어나고 개인 실질소득을 증가하도록 정책을 펴야 하는 게 제가 생각하는 정답입니다. 이렇게 돈을 풀어대는 것이 실제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돈을 풀어대면 효과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자산 가격 거품 형성과 물가 상승입니다. 현재 물가상승이라는 부작용이 위험이 적다는 판단이 들어서 과감하게 양적완화를 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이 거품이 생길 정도로 상승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양적완화를 한 미국의 경우 실질고정투거투자비가 2000년대 수준만큼 오르지 않은 것 보면 부동산 거품이 생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중국의 경우 금리인하하면 부동산 거품 문제가 잠복해있어 부동산 거품이 더 커질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유럽도 워낙 소비 위축이라 20년동안의 일본처럼 부동산이 다시 오를 일은 있을 것 같지는 않는데 모르겠습니다. 양적완화의 다른 부작용은 물가상승인데 양적완화하면 아무리 유가가 안정되어 있어도 유럽이나 중국 물가는 상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로는 워낙 큰 지역 내에서 통용되는 화폐라 돈 찍어내면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가지는 않아도 달러 대비 환율이 올라 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중국은 위안화가 유로화처럼 많이 쓰이는 화폐가 아니기에 통화량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적완화의 효과는 시중에 돈이 늘어 사람들이 소비가 늘도록 하는 것인데 이게 효과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대출이 많아지면 소비를 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시중에 돈이 많아져 소비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실질소득이 늘어야 소비 폭발이 가능합니다. 양적완화의 다른 효과는 주가 상승입니다. 부작용으로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면 주식시장에 거품이 생기기 쉽습니다. 위 그림은 미국, 일본, 유로의 양적완화로 본원통화량이 늘어난 그래프입니다. 미국은 2008년 8월 이후 본원통화량이 4.8배가 늘었습니다. 그러자 아래 그림을 보면 미국의 주가가 2009년이후 지속적으로 올라감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도 아베가 들어서고 양적완화를 하였습니다. 2013년 2월 이후 지금까지 본원통화량이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일본 주가도 40% 가까이 올랐음을 볼 수 있습니다. 양적완화로 주가는 올랐지만 일본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나아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거의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일본 국민들은 실질소득도 늘지 않고 소비세 인상과 환율 상승으로 물가만 올라 살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어디 컬럼을 보니 미국은 구조조정을 같이 해서 양적완화의 효과가 있는데 일본은 구조조정이 없어 양적완화 효과가 별로 라는 것도 있더군요. 별로 설득력이 있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앞으로 유럽이 양적완화를 하고 중국도 금리를 내리면 돈의 힘으로 유럽과 중국의 주가도 당분간 몇개월까지나 아니면 1년까지는 오를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통화정책을 하는 이유는 우물에 마중물을 대는 거라 합니다. 정부가 처음에 도와주면 쓰러졌던 기업과 가계도 일어날 힘을 얻어서 점차 기업들의 이익이 늘고 국민들 소득이 늘어서 소비가 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미국은 성공한 것 같아 보이는데 실제 성공했는지는 더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일본은 양적완화가 주가는 올랐지만 국민들 소득과 소비증가에는 성공한 것 같지 않고 국민들 삶은 더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유럽과 중국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인구구조나 국민 실질소득 이런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희망적으로 보지는 않는데 모르겠습니다. 중국이나 유럽의 주가가 오르고 달러캐리는 청산되려 하겠지만 양적완화로 돈이 넘치는 유럽이나 중국의 자금이 들어오면 우리나라 주가에도 도움이 될 것도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국민 살림살이와는 전혀 상관없을 것입니다. 중국이 금리 인하하고 일본과 유럽이 양적완화 하면 우리도 양적 완화 할까요? 양적완화란 것이 금리를 0%까지 내려도 효과가 없는 유동성의 함정에 빠질 때 하는 거라 우리는 양적완화 전에 금리를 내릴 수 있는데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곧 미국이 금리 인상한다고 하고 부동산 거품이 많아서 일본,유럽,중국따라서 금리 인하하기는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나라도 조금만 나라이고요. 금리를 내리지 않더라도 엔저를 용인하지 않는다고 해서 환율 방어 한다고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일 것 같습니다. 이래 저래 국민들만 살기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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