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4년 3/4분기 미중경제지표(향후 미국경제시나리오3가지, 미국과 중국 성장가능성 비교)

吾喪我 2014. 11. 28. 12:46

이 글은 제가 전에 쓴 글을 보시면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2년만에 돌아온 미국경제지표  http://blog.daum.net/dunghead/163

2년만에 돌아온 중국경제지표  http://blog.daum.net/dunghead/167





1. 달러가치, 유가


어제 쓴 글 달러지수, 한미일중유 환율,통화승수 글에 쓴 내용입니다.

(http://blog.daum.net/dunghead/192)


달러 강세로 유가는 안정되고 있고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셰일가스 개발로 미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제1의 천연가스 생산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셰일가스 개발이 에너지 혁명이 될지 아닐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셰일 가스 개발로 유가는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셰일 가스 개발 원가가 배럴당 70불이란 말도 있고 특정한 곳은 30불까지 떨어졌다는 말도 있습니다.

개발원가가 배럴당 10-15불에 불과한 사우디가 치킨게임으로 셰일가스를 손 볼려고 일부러 유가 하락에서 감산을 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사우디와 미국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미국이 미국에 개기는 나라들인 러시아, 베네수엘라, 이란 등을 손본다는 말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 다우지수가 오르고 미 경제가 살아나고 있음에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은 셰일가스영향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국 경제의 시나리오는 3가지입니다.

1, 90년대의 신경제  2, 지난 20년간의 일본 체험,  3. 2000년대 중반과 같은 성장과 동시에 물가상승




2. 향후 미국 경제 시나리오 3가지


1) 1990년대 신경제

90년대 미국 경제는 물가가 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긴 기간 동안 번영을 누렸습니다. 

다우지수는 1982년 800에서 2000년 11000까지 올랐었습니다.

달러강세로 인한 물가안정때문에 신경제가 가능하였습니다. 


㈎ 1990년대 신경제와 지금이 비슷한 점


ⓐ 기술혁명

90년대 신경제에는 IT혁명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셰일가스로 인해 유가가 떨어지고 물가가 안정되어 경제성장에 장애가 적습니다

셰일 가스가 90년대 IT혁명과 같은 에너지 혁명이 될지 아닐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달러강세 

1990년대 신경제가 가능했던 것은 당시 달러강세로 유가가 안정되었기 때문입니다. 

(70년대에는 유가상승으로 일본빼고 세계경제, 미국경제가 어려웠지만 

80년대에는 달러강세로 유가 하락과 체르노빌사건으로 소련이 망했습니다.)

그래서 물가 부담없이 성장이 가능하였습니다. 


지금도 셰일가스로 인해 유가가 떨어지고 있어 물가상승의 부담이 없습니다. 

실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다우지수가 7000에서 14000가지 올랐다가 꺼진 것은 약달러로 인한 물가상승과 금리 부담때문이었습니다. 

2008년에 7000까지 떨어졌다가 지금 17000이상 올랐는데 달러강세로 인해 물가는 안정되어 있어 

다우지수는 상승이 더 가능하리라 여겨집니다. 


㈏ 1990년대 신경제와 지금이 다른 점


 인구구조



림을 보시면 베이비붐 세대인 1980,90년대 미국의 핵심소비인구증가(45-50세인구)는 급격히 증가합니다

반면 2010년에서 2023년까지 미국의 핵심소비인구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다우지수가 오르더라도 1990년대와 소비폭발과 다우지수의 급격한 상승이 힘듬을 볼 수 있습니다. 

인구구조로 봐서는 소비폭발은 커녕 소비침체를 걱정해야 합니다. 



2) 지난 20년간의 일본체험 - 디플레

제가 2018년 위기? (http://blog.daum.net/dunghead/189)글에서 

해리 덴트가 2010년에서 2023년 사이 미국 핵심소비인구 감소로 소비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썼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한국 핵심소비인구가 정체되어 있거나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국도 2010년대 말부터 핵심소비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제3세계 국가는 젊은 층인구 늘지만 인구가 늘어난다고 소비가 늘고 경제가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산성향상과 1인당gdp증가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수요는 주는데 공급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화학, 자동차, 철강은 중국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상태입니다. 

전세계가 디플레로 가는데 미국 혼자 잘 나갈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미국 경제가 지금 살아나고 있는데 실업률은 5%대로 떨어졌지만

고용률은 그만큼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약을 바꾸어도 괜찮을려나? 고용률, 실업률 http://blog.daum.net/dunghead/182)



3) 2000년대 중반과 같은 성장과 동시에 물가상승

2000년대 중반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다우지수가 올랐지만 달러약세로 인한 유가상승하였고 

물가부담으로 2008년 무너졌습니다. 

지금은 달러강세라 그때와는 다른 상황입니다. 

2000년대 중반과 같은 상황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다가 안되고 디플레 갈 우려가 있을 때 

다시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를 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1970년대와 같은 지속적인 인플레로 가기 힘든 것은 세계에 달러 빚이 많기 때문입니다.

2008년처럼 세계경제가 어려워지면 달러 빚에 대한 이자를 갚거나 원금을 갚아야 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에

약달러 중에도 강달러로 가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2)보다는 1)의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데 미래를 아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닌 신의 영역입니다. 



3. 미국과 중국의 성장가능성 비교

저는 앞으로 중국 보다도 미국의 성장 가능성이 더 많다고 봅니다. 


ⓐ 인구구조



핵심소비인구구조로 봐서는 앞으로 중국보다는 미국의 성장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미국은 2023년까지 핵심소비인구가 줄지만 다른 나라 주는 것에 비해서는 많이 주는 것도 아닙니다. 

2023년 이후에는 다른 나라와 달리 핵심소비인구가 늘어납니다. 

중국은 2010년대 후반이후 2030년-35년사이 빼고는 계속 핵심소비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 미국 경제, 중국 경제의 문제점 비교


중국 경제의 위험 요인은 내수가 아닌 수출, 투자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부실 우려있는 금융시스템, 

높은 지방정부 채무, 부동산 거품이 지적됩니다. 


미국 경제의 위험 요인은 국가부채,  재정적자, 무역적자입니다. 

저성장과 실업은 요즘 어느정도 해결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위험 요인은 자료를 찾아서 분석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의 가계부채는 서브프라임모기지 터지며 전세계로 위험을 분산시켜놨습니다. 


미국 경제지표는 찾기가 쉬운데 중국 경제의 위험 요인에 대한 경제 지표를 찾아보려해도 

어디 가서 찾아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부정부패가 심하고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는 경제가 계속 성장하기가 힘이 듭니다.

중국은 중산층이 늘어나고 개인 소득이 늘도록 하고 사람 위주의 정책을 펴는 것 같지 않습니다.

한중일 세나라가 다 비슷해서 경제가 어려우면 정말 효과 없고 일부 자본가들 배불리는 토건 위주의 재정 정책을 폅니다. 

부정부패가 심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미국도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이지만 중국보다는 100배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4. 리보금리


위기전에 오는 장단기금리 역전은 없습니다. 




5. 미실질소비지출증감률(전년동월비), 시간당실질임금증가률(전년동월비), 다우지수


미 소비지표와 소득지표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우지수가 지금 고평가되어있는지 저평가 되어 있는지는 전체 시가총액 합친 것과 기업들 순자산 합친 것의 비율(평균pbr)을 과거와

비교하면 알 수 있습니다. 

아니면 미 명목gdp 대비 전체 시가총액 합친 것의 비율(gdp대비시가총액비율)을 과거와 비교해서 알 수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 전체 순자산과 시가총액을 어디서 찾아야 할 지 몰라 저도 지금 주가가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모르겠습니다. 

자료를 맘 먹은대로 찾기 힘든 아마추어의 한계입니다. 




6. 미세후기업이익, 미실질고정주거투자비, 미gdp성장률(전년동분기대비)


우리나라 코스피상장기업이익들을 합치면 계속 줄고 있는데 미국은 기익이 늘고 있습니다. 

미실질고정주거투자비는 주택에 투자된 돈인데 거품이 많았던 2000년대중반만큼 회복은 되지 않았습니다. 




7. 미제조업지수, 자동차판매대수


2000년대 중반 대비 자동차판매대수는 회복되었습니다. 




8. 미기준금리, 미실업률, 미소비자물가


미국 경제가 90년대와 같이 꾸준히 성장하려면 물가가 3.5%이상 오르지 않아야 합니다. 

또 1% 미만으로 가면 디플레입니다. 

물가가 오를 조짐이 있으면 실업률이 안정되어 있어 바로 기준금리 인상할 겁니다. 




9. 미소비자물가, 채권금리


미국 주가가 오름에도 미채권금리가 내리는 이유는 세계 경제가 좋지 않아서 채권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일 것 같습니다. 




10. 미일금리차, 엔달러


엔달러 환율이 오르는 이유 중의 하나는 미일금리차가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11. 중국 수출증가율, 수입증가율, 무역수지


세계 경기 불황으로 수출증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수입증가율도 떨어져 무역수지는 큰 폭의 흑자입니다. 




12. 중국통화량, 소비재판매량, 주가 


저도 중국은 잘 모르겠습니다. 




13. 중국소비자물가상승률, 3개월중국은행간금리, 중국중앙은행할인률


경기부진이고 물가가 낮아서 부동산거품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리를 내린다는 뉴스를 본 것 같습니다. 




14. 일본소비자물가상승률, 통화증가율(M2), 국채금리(5년)


아베정부하에서 디플레를 해결한다고 2013년 2월부터 최근까지 본원통화량이 2배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계속 오르고 있음에도 무역수지는 적자라고 합니다.

환율은 더 오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베정부는 지긋지긋한 디플레를 벗어나 물가 2%대 유지가 목표인데 최근 물가는 3.5%이상 찍고 있습니다. 

무역수지 적자면 우리나라 같으면 큰 문제가 됬을 텐데 일본은 자본수지 흑자라 별문제가 안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