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4분기 당기순이익이 22조 정도로 사상최대입니다. 물론 내수는 죽쑤고 수출이 잘되어서 그렇습니다.
미국 소비지표도 괜찮고 기업이익도 괜찮으니 주가가 올라야 할 것 같습니다. (위 자료는 증권거래소krx에서
상장기업 재무정보가 나오는데 760여개의 코스피상장기업 당기순이익을 다 합한 것입니다.)
저도 이 실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 기업가치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이익이 난다면 주가가 오르겠지만 유럽재정위기로 미래가 불확실해 보이니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박스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리보금리는 3월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6월부터는 떨어지지는 않고 정체되있습니다.
그래도 22조의 기업이익이 계속해서 난다면 주가는 오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기업이익이 어떨지는 모르니 주식이 어렵지요.
과거의 순이익을 기준으로 1년 평균per, 3년 평균per를 그린 것입니다. 이번 순이익이 좋아서 1년평균per는 1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과거가 미래를 결정할 수 없기에 이를 신뢰할 수는 없고 참고만 해야할 것입니다.
앞으로 순이익이 어떻게 날지 모르기에 per를 갖고 저평가,고평가를 따지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위는 증권거래소(krx) 자료를 그래프로 만든 것입니다.
krx 사이트가서 주식에 투자지표에 pbr을 찾아보면 코스피 전체 기업들 시가총액을 전체기업들 순자산으로 나눈
매달 pbr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krx 자료는 4월에 전년도 자료가 다 정리되기에 2009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는 2008년 결산 기업들 순자산을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2010년 4월부터 6월까지는 2009년 결산 순자산을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pbr이 0.9, 0.8일때 저점이 형성되었고 1.9일때 고점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시가총액이 기업들 순자산보다 적을때가 저점임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고점인 경우는 시가총액이 순자산의 2배
가까이 됨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저점이 0.8, 0.9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러시아 모라토리엄때처럼 0.5까지도 떨어질 수도 있고요.
그래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pbr 1밑에서 오를 것에 투자하고 pbr 1.8위에서는 내릴 것에 투자하면 크게 실패하지 않고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를 것에 투자하는 것은 주식투자이겠고(간접이든 직접이든) 내릴 것에 투자하는 것은 주식선물매도하든가
코덱스인버스투자 일 것입니다.
지금 장은 pbr이 1.2에서 1.4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pbr이 높지 않기에 주가는 계속 오를까요?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2002년 4월에 pbr이 1.4여서 낮지도 높지도 않은 수준이었지만 IT 버블붕괴로 인한 외부요인으로 주가는 떨어져서 03년 4월에는 pbr이 0.8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지금처럼 높지 않은 수준이었지만 주가는 떨어졌었습니다.
뭐 지금 기업이익이 괜찮으니 오를 수도 있겠고요. 아무도 모르죠.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0년 6월 한미경제지표 (0) | 2010.08.03 |
|---|---|
| 2002년 공포 속의 2004년의 희망 (0) | 2010.08.01 |
| 2010년 5월 한미경제지표 (0) | 2010.07.03 |
| 중국, 미국의 길, 일본의 길? (0) | 2010.06.08 |
| 2010년 4월 한미경제지표 (0) | 2010.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