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고용지수가 마이너스를 찍은 25년6월 cpi물가상승률은 2.7%이고 지금 금리인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낮은 물가, 통화완화의 측면에서 연착륙이 일어났던 67, 86, 95년이랑 비슷해보여서 현재 내생성 침체보다 연착륙으로 갈 가능성이 더 있어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86, 95년은 실업률이 하락중이었고 67년은 실업률이 바닥에서 기었어도 구인구직비율은 1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지금은 실업률이 바닥에서 기고 있고 구인구직비율은 1밑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adp민간고용이 최근 4개월 중에 3개월이 마이너스로 나와서 내생성 침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는 합니다.
저는 외생성 침체의 외부 충격 요인으로 중동전쟁, 자연재해, 은행위기, 전염병 등의 가능성을 애기하였습니다.
오늘은 중동전쟁에 대해 애기해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전쟁이 없어서 외부충격으로 작동 안할 수도 있으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중동전쟁과 관련되어 나타난 침체는 1차오일쇼크(1973), 2차오일쇼크(1979), 걸프전(1990)이 있습니다.
이번에 만약 중동전쟁이 외부충격으로 발생한다면 과거 어떤 때와 비슷할까요?
1차 오일쇼크는 유가 급등 후 공급차질로 유가가 안 떨어지고 오히려 서서히 올랐습니다.
물가와 금리가 함께 샹승하다가 1974년 경기침체와 함께 하락하였는데 공급부족으로 유가는 오히려 상승하였습니다.
이때는 기준금리가 cpi보다 낮은 때라 연준이 물가를 잡고자 하는 의지가 안보여 기대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았고 침체 때문에 물가 금리가 하락하였습니다.
2차 오일쇼크는 유가 급등후 유가가 서서히 하락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물가와 금리는 바로 하락하지 않고 유가 하락하는 동안에도 상승하였습니다.
이때는 임금 물가 연동구조로 유가 하락에도 물가가 관성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또 1973년의 경험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아 유가 하락에도 물가는 상승하였습니다.
결국 볼커의 강력한 긴축으로 기대인플레가 꺾이고 침체가 오며 유가 하락과 시차를 두고 물가 금리는 하락하였습니다.
걸프전때는 유가 급등 후에 물가 금리도 올랐다가 유가가 급락하자 물가 금리도 시차없이 바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때는 2차 오일쇼크때처럼 임금 물가 연동구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볼커 이후 연준이 신뢰를 회복해 기대인플레이션도 유가 하락과 함께 빠르게 낮아졌습니다.
opce의 카르텔 구조도 1차 오일쇼크때보다 약회되어서 유가 급락에 물가 금리가 바로 반응하였습니다.
만약 중동전쟁이 나서 이게 외부충격으로 침체가 발생한다면 어느 때와 비슷할까요?
지금은 임금 물가 연동구조도 1970년대보다 약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준이 신뢰를 잃었다해도 1970년대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 중동전쟁이 나면 지금이 구인구직비율이 1이 안되는 고용이 둔화된 상태라 전쟁이 외부충격이 되어서 침체는 올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걸프전때처럼 유가가 급등했다가 하락하게 되면 바로 물가와 금리가 반응을 할 것 같습니다.
유가가 정점을 찍고 하락할 때쯤이 채권 투자의 최적기일 것 같습니다.
물론 중동전쟁으로 유전 시설이 많이 파괴되면 1차 오일쇼크때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걸프전때는 침체가 왔어도 얕은 침체였고 주가조정도 20%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도 그럴까요?
그건 모릅니다.
1990년보다 주식시장 거품은 더 크고 부채가 많아서 침체가 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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