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다수 전문가들이 침체가 온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과거처럼 긴축으로 인해 침체가 올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물가가 아직 안잡힌 상태에서 연준이 보험적 금리인하 카드를 꺼낼 줄 몰랐습니다.
1987,1989년 빼고는 물가가 높은 상태에서 보험적 금리인하를 가져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1987년도 블랙먼데이때문이라는 타당한 이유가 있었고 금리인하 가져갈 때가 이제 겨우 물가상승률이 4%(현재3%)를 넘었을 때였습니다.
1989년은 저축대부조합사태가 있어 보험적금리인하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23년 다수 전문가들 예상과는 달리 침체는 오지 않았습니다.
이때 제가 깨달은 것은 향후 경제를 예단해서는 안되고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전문가들이 침체는 오지 않고 골디락스가 올거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단해서는 안됩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하고 이에 대처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다수 전문가 예상대로 골디락스가 올 수도 있지만 1965년 이후 7차례 보험적 금리인하 중 1989,1995년 빼고 5차례 물가가 상승한 것처럼 인플레가 재점화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뻘짓이나 금리상승이나 중동전쟁으로 갑자기 침체가 올 수도 있어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2023년에 다수가 예상한 침체가 왜 오지 않았을까?
저는 두가지 이유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는 모기지 고정금리 때문입니다.
가계 대출이 긴축의 영향을 받지 않아 긴축이 침체를 볼러 오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상업용 부동산이 변동금리라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잔액이 4조달러 정도 되는 걸로 아는데 금액 자체가 크지 않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모기지 고정금리가 미래의 침체와 미래의 인플레를 맞바꾸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2023년에 침체가 오지 않았던 이유 중의 하나는 높은 구인구직비율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2023년도에 구인구직비율이 1.4~1.9로 높았으니 침체가 올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24년10월 구인구직비율은 1.09로 많이 낮아졌습니다.
당장 침체는 올 것 같지는 않지만 고용이 둔화되고 있기는 합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바뀌는 물가 분위기 (1) | 2024.12.04 |
|---|---|
| 금투자 적기 (1) | 2024.12.02 |
| 연준이 물가에 대한 말이 왔다갔다 하는 이유 (1) | 2024.11.29 |
| 금리가 성장과 물가를 제대로 반영해야 고점을 찍는 불편한 사실 (0) | 2024.11.27 |
| 생각해볼 수 있는 경우의 수 (0) | 2024.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