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크랩] 미Baa회사채금리,30년재무성채권과 다우지수와의 비교

吾喪我 2010. 2. 2. 23:38

금리와 다우지수를 비교해달라는 문의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Baa회사채금리와 다우지수그래프입니다. 사실 주가는 종합해서 봐야 하고 금리하고만 볼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당시 시대 상황에 따라 틀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주가와 금리는 관련이 있기도 없기도 해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의 70년대에는 원자재가격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할 때였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물가와 금리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금리에서 물가를 뺀 실질금리로 비교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윗 그래프는 1977년에서 1986년 사이 실질금리(Baa회사채금리-소비자물가등락률)와 다우지수를 비교한 것입니다.

1970년 고물가로 인해 주가는 횡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1979년도는 마이너스금리였습니다. 그러니 물가가 오르는 것이 당연하였습니다. 물가가 안정될때만이 주가성장도, 경제성장도 가능합니다.

 

그러다 1980년 레이건정부가 들어서면서 연준의장 볼커가 물가안정을 위해 20%대의 고금리정책을 폅니다. 1980년에 실질금리가 10%로 올라감을 볼 수 있습니다. 살인적인 물가와 고금리로 미국 제조업은 쇠퇴하고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물가는 안정을 찾게 되고 1982년부터 주가가 상승함을 알 수 있습니다.

 

고금리로 인해 미국이 물가안정되어 20년이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있고 미국 제조업을 붕괴시킨 잘못된 정책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여튼 이때는 저금리가 아닌 고금리로 인해 간접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상식과는 틀림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고금리 후에 구조조정이 완결된 상태에서 안정된 금리는 안정된 성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을 거치지 않는 저금리는 자산의 거품만 키우고 물가를 폭등시키기도 하고 디플레이션상황에서는 불황만 연장시킬 뿐입니다.

 

 

 

위 그래프는 실질이 아닌 명목금리입니다.

1990년대 미국의 Baa회사채금리는 7-9%대로 안정되어 있었습니다. 물가와 금리가 안정되어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주가는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이때는 1950년대이후 미국 IT신경제의 최고의 호황기였습니다. 이때의 호황으로 2000년에 IT버블붕괴가 있었습니다.

 

이때의 주가하락은 물가와 금리와는 크게 상관없어보입니다. 이 당시 주가하락전의 기준금리 인상이나 인하폭은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으로 01년1월부터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으나 오히려 회사채명목금리는 그대로지만 실제 회사채실질금리는 올라가면서 주가가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다 기준금리인하효과인지 명목금리는 00년5월부터 내려갔지만 회사채실질금리는 02년6월부터 내려가기 시작하였고 다우지수는 02년9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03년-06년사이는 저금리정책으로 회사채금리도 낮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이때의 저금리로 인해 주가시장과 부동산시장에 거품이 생겼고 원자재가격도 상승하여 물가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연준은 04년7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회사채금리는 05년 7월부터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러다 주가와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경제가 어려워지자 회사채금리는 9%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08년11월에 금리가 하락하면서 09년3월부터 다우지수는 상승합니다.

회사채금리는 현재 낮은 상태이나 물가가 마이너스이기에 실질금리는 높은 상태입니다.

디플레이션으로 가면 물가는 마이너스, 회사채금리도 떨어지거나 정체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주가도 하락할 것입니다. .

경기가 회복되면 물가가 서서히 오르면서 회사채금리도 따라서 올라가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주가는 오르다가 일정시점에서 물가와 금리부담으로 떨어지면서 1910년이후 24번째의 높낮이를 그릴 것입니다. 역사는 계속 돌고 도니까요.

 

지금 회사채금리는 떨어지고 있으나 지금 정부와 기업, 가계와 부동산 부채가 많은 상태라 금리가 오르면 주가에도 부담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위 그림은 30년재무성채권과 다우지수 그래프입니다. 실질금리입니다.

 

회사채금리는 기업수익률(1/per)과의 차이를 다우지수와 비교해야 하는데 자료를 어떻게 구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시간되면 1940-6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다우지수와 다른 지표들을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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