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장금리 물가 실업률

吾喪我 2023. 4. 22. 06:08

2년물금리(빨강) cpi(검정) 근원pce물가(녹색)

 

그래프를 보시면 물가가 오르면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려서 시장금리는 오르고 실업률이 오르면 연준은 기준금리를 내려서 시장금리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금리에는 물가 실업률도 중요하지만 연준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2000년에는 금리인상 물가상승은 멈추었어도 실업률이 올라서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2007년에는 금리인하로 시장금리는 내리고 물가는 올랐지만 물가때문에 2008년에 금리인하에도 시장금리는 상승하였습니다)

 

그런데 파란색 박스를 보시면 1980년에는 물가가 내리는데도 2년물금리가 올랐습니다. 

이것은 물가하락에도 물가가 여전히 높으니 연준이 큰 폭의 금리인상을 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2022년 10월 부터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했어도 2년물 금리는 횡보하였습니다. 

물가가 내려가서인 이유도 있고 금리인상폭이 1980년보다는 적어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11월까지는 자이언트스텝을 하다가 12월부터 금리인상폭이 줄었습니다. 

 

지금 대부분 기관에서 올해 5월 금리인상이 최종기준금리인상으로 보는데 시티그룹에서는 근원물가 때문에 6,7월도 금리인상이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만일 5월이 최종금리인상이고 그 이후에도 물가가 내려간다면 시장금리는 내려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에도 글을 썼지만 6월cpi까지는 잘 내려가는데 cpi전월대비 0.3%, 0.4%에서는 인플레 고착화가 발생합니다.

(cpi전월대비에 따른 물가상승률 예상경로 https://dunghead.tistory.com/473)

0.4%에서는 6월cpi가 4%를 찍고 이후 물가는 상승합니다.

0.3%에서는 6월 cpi가 3.5%를 찍고 3.5%~4%사이에서 인플레 고착화가 발생합니다. 

 

향후 물가가 상승하고 실업률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금리인상 멈춘 후에도 시장금리는 올라갈 수도 있는데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년물금리(빨강) 실업률(파랑)

 

실업률이 상승하거나 횡보할 때 2년물 금리가 하락하고 실업률이 하락할 때 2년물 금리가 상승함을 볼 수 있습니다. 

 

양적완화하기 전과 이후에 실업률과 2년물금리의 흐름이 차이가 남을 볼 수 있습니다.

 

양적완화 하기전에는 실업률 고점이 2년물금리 바닥일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2008년, 2020년 양적완화 하고 나서는 실업률이 고점을 찍고 내려와도 2년물 금리는 올라오지 않고 바닥에서 한동안 기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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