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에서 외환위기가 재발할까?

吾喪我 2015. 1. 31. 00:30

한국은 비록 불황형 흑자이지만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환위기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입니다. 

그런데 러시아도 경상수지 흑자인데 외환위기가 왔습니다. 


외환위기에서 정말 안전한 지는 외환시장에서의 흐름을 봐야 합니다. 



저도 자본수지의 금융계정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접투자, 증권투자, 파생금융투자, 기타투자, 준비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업들의 해외 공장에 투자되는 자본, 개인이 해외주식이나 해외선물을 할 때 투자되는 돈을 애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엔달러 환율의 경우는 일본 기업과 국내인의 해외투자가 좌우를 많이 합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와 원화의 수요공급을 결정하는 요인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무역 수출과 수입으로 인한 달러의 수급이 있고 

외국인이 투자되어 들어오거나 청산되는 달러의 수급이 있습니다. 

또 외채를 들여와서 들어오거나 외채상환하는 달러의 수급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해외에 공장을 지을 때를 위한 달러의 수요가 있습니다. 

또 개인이 해외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해외자산을 투자하기 위한 달러의 수요가 있습니다. 

무시못하는 것이 정부에서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고 공급하는 환율방어 입니다. 


보통 환율을 따질때 경상수지와 외국인순매수금액만을 따지는데 앞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기업이나 개인의 해외투자입니다.

한국 경제의 전망이 밝지 않아 점점 해외투자가 늘고 있고 이로 인한 달러의 수요도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큰 폭의 경상수지흑자와 외국인투자가 있다면 환율이 지속적으로 내려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정부에서 환율안정을 위해 달러를 사들이는 것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시못하는 것이 위 그래프를 보시면 국내기업과 자국인의 해외투자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 12월에 외국인순매도액수가 늘어 원달러 환율이 올랐는데 이때 정부에서 달러를 풀어 환율을 방어하였습니다. 

혹시라도 환율이 계속 오르면 투자심리 불안으로 달러수요. 원화매도가 증가할 수 있고 잘못하면 외환위기로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8년 MB정부때 외국인순매도가 증가하여 원화가 오르는 상태에서 달러를 풀어 환율을 방어해야 했는데 

정부가 고환율정책을 편다고 달러를 오히려 사들여 환율이 더 급격히 오른 적이 있기는 합니다. 


앞으로 2-3년 이어질 지 모르는 달러강세에서 한국이 외환위기에서 안전할지 아닐지 국내기업이나 국내인의 해외투자 상황도 

고려해야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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