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마천의 경제론

吾喪我 2011. 1. 25. 23:30

요즘 '위안화 경제학'을 읽고 있는데 사마천의 사기열전 부분의 화식열전 내용이 있어 옮게봅니다.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백성의 마음으로 다스리고, 그 다음으로는 이익을 통하여 백성을 이끌며,

그 다음은 백성들을 가르쳐 주는 것이며, 그 아래 방법은 강제로 백성들을 규제하는 것이다.

가장 못난 정치는 백성들과 다투는 것이다.' - 우리 정치는 몇번째인가요?

 

'농사꾼은 양식을 공급하고, 나무꾼은 연료를 공급하며, 기술자들은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장사꾼들은 이러한 상품들을 유통시킨다. 그런데 이러한 활동들은 국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일에 종사하고 있는 각자가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것뿐이다.

그러므로 물건 값이 싸다는 것은 장차 비싸질 조짐이며, 비싸다는 것은 싸질 조짐이다.

자기 맡은 일에 충실한 것은 물이 높은 것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과 같아 끊이지 않고

계속 된다' - 오! 자유시장경제론, 아담 스미스보다 1800년이 앞서네요. 거기다 시장의 가격결정까지

 

'<주서>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농민이 생산하지 않으면 식량이 모자라게 되며,

공업이 부진하면 상품이 부족하고, 상인이 물건을 유통시키지 않으면 3보(식량,자재,상품)의 공급이 끊기게 된다.

또한 나무꾼이 나무를 베지 않으면 자재가 모자라게 되고, 자재가 모자라게 되면 산과 택지는 개발되지 못한다.

이 네가지야말로 생활의 근원이 된다.

근원이 크면 백성이 부유해지고, 근원이 작으면 백성은 빈곤해진다.' - 경제성장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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