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반도 전쟁 가능성

吾喪我 2010. 5. 27. 23:28

이것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도 안되는 초보의 의견입니다.

 

천안함 사건의 진실이 어떻든지 간에 한반도에 전쟁이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에 세계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한반도는 중동과 함께 세계 제 2대 화약고 중에 하나입니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발적으로 일어날까요? 계획적으로 일어날까요?

국지적으로 터지다 말까요? 전면적으로 터져 3차 세계대전이 될까요?

 

김정일이 전쟁을 일으킬까요? 저는 힘들다고 봅니다.

김정일이 선전포고를 입에 달고 살아도 전쟁일으키면 자기 가족의 정권 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김정일의 가장 큰 관심은 북쪽 백성이 잘 먹고 잘 사는 것보다

체제 유지이고 체제유지에는 전쟁이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럼 MB가 전쟁을 일으킬까요?

MB가 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대한민국은 후진국행이고 남북이 다 망하는 것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전쟁을 입에 달고 있는 것은 선거때문이라고 봅니다. 

김정일도 화폐개혁 실패로 어려움에 처했는데 호재를 만났지요.

MB가 전쟁을 일으킬려면 미국의 허락이 있어야 겠지요.

 

그럼 미국이 전쟁을 일으킬까요? 

미국이 경제공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고 실제 미국은 전쟁을 즐기는 호전적인 국가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전쟁을 일으킨 것은 대량살상무기가 아니라 석유때문이고 후세인이 석유를 달러가 아닌 유로화로

결재하려 해서 기축통화를 흔들었기때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럼 미국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면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경제공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전쟁을 일으키면 군수산업 및 연관산업은 호황을 맞을 것입니다.

그럼 다른 산업은 어떨까요?

우리나라가 반도체, 자동차, IT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라 전쟁나면 이런 시설이 파괴되고 미국 산업에 이득을

줄까요?

우리나라가 수출강국이라해도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고 파괴되면 미국보다 일본에게 이득입니다.

 

대공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뉴딜정책이 아니라 2차 세계대전때문이라고 합니다.

공황이란 수요위축, 공급과잉 상태입니다. 재정정책으로 정부에서 유효수효를 창출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공급과잉을 해결해야 하고 전쟁이 터져서 공급과잉을 만드는 시설을 파괴해야 합니다.

2차 세계대전때 유럽,일본의 산업시설이 파괴되므로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되었고 공황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자본주의가 피를 먹고 산다고 모든 전쟁이 경제에 도움되는 것은 아닙니다.

베트남 전쟁의 경우는 미국이 전쟁을 할 돈을 마련하느라 금본위제를 폐지해서 달러가치가 하락하여 1970년대는

달러가치 하락으로 인한 고물가로 불황을 맞이하였습니다.

물론 베트남전쟁으로 대한민국은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지요. 일본이 한국전쟁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처럼요.

역시 전쟁은 전쟁터가 된 나라와 전쟁을 일으킨 나라는 손해이고 옆에 숟가락을 보탠 나라는 이득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세계1,2차대전으로 영국은 망조로 갔고 숟가락을 보탠 미국은 흥했습니다.)

이라크전쟁로 인해 공공부채도 증가하여 경제에는 도움도 되지 못했고 유가는 안정되지 못하고 더 상승하였습니다.

미국의 금융위기도 이라크전쟁이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의 공공부채가 없었으면 지금 오마바 정부가 국채를 지금보다 더 마음껏 발행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로마가 계속된 전쟁으로 인해 재정이 부족했고 금화에 불순물을 섞는 방법으로 돈을 만들어내어 재정을 마련했습니다.

이로 인한 화폐가치하락으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로마경제는 어려웠고 로마멸망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지금 미국과도 비슷합니다.

로마가 전쟁으로 일어난 나라이고 포에니 전쟁으로 인해 세계적 국가로 일어섰지만 결국 전쟁으로 망했습니다.

한석규말대로 재떨이로 흥한 자, 재떨이로 망하는 법입니다.

 

나중에 경제에 도움이 되는 전쟁이 일어나려면 공급과잉의 원천이 되는 나라가 전쟁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나라는 중국, 일본, 유럽, 미국입니다.

그런데 이런 나라에 전쟁이 난다면 경제가 문제가 아니라 그때는 핵무기로 인한 세상종말입니다.

 

한반도에 일어나는 전쟁은 미국의 재정적자만 늘릴뿐 경제에도 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시행정부의 군수산업 보호자인 네오콘들이 참모로 있으면 모르겠지만요.

애네들은 미국경제보다도 자기네 뱃속챙기는 것이 중요한 애들이니.

 

긍극적인 전쟁은 미국과 북한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 사아의 전쟁이지요. .

그런데 미국과 중국은 서로 물리고 물린 상황(미국은 중국의 물건을 사주고 중국은 미국의 채권을 사주고)

전쟁 일어나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사이에 전쟁은 한반도보다는 대만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미국편들면 한반도도 전쟁터가 되겠지요.

 

미국도 당장은 쉽게 한반도에서 전쟁을 수행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중동에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반도에 힘을 기울일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중국과 힘을 겨룰 날이 있겠지요.

그런데 미본토는 언제 전쟁에 힘쓸릴까요?

 

혹시라도 먼훗날 중국과 미국사이에 힘의 대결에서 중국이 승리한다면 우리나라에게는 최악입니다.

(이때 우리나라의 진짜 보수가 아닌 자칭 보수들은 친미파에서 친중파로 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진짜 보수가 아닌 자칭 보수들은 구한말이후로 친일에서 친러,친일 다시 친미로 가는 매국세력이었죠)

미국보다 중국이 침략이나 제국주의 성향이 훨씬 강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역사적으로 중국이 한반도에 침략해서 재미본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또 중국은 자기 모순이 많은 나라이기에 쉽게 세계의 패권을 잡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