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각해볼 수 있는 경우의 수

吾喪我 2024. 11. 25. 09:30

지금 헤드라인 물가는 안정적입니다.
근원물가가 문제입니다.
현재 근원cpi물가상승률은 내려오지 않고 3.2%위에서 횡보하고 있고 근원pce물가상승률은 2.6%위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3달 평균 근원cpi물가를 연율로 환산하면 3.48%나오고 최근 3달 평균 근원pce물가를 연율로 환산하면 2.32%가 나오는데 9월 근원pce물가 mom이 0.25%로 높게 나왔고 10월달도 높게 나올 것 같습니다. 
근원 물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주거비인데 주거비는 고정금리라 긴축의 영향을 받지 않은 영향이 큽니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모기지 고정금리를 하면서 미래의 침체와 미래의 인플레를 맞바꾸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물가를 봐서는 금리인하를 하면 안됩니다.
지금 금리인하로 인한 금리인하효과가 선반영되어서 10년물금리도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를 더 가져가면 시장금리는 더 오를 여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연준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침체에 빠질 수 있어 금리인하를 안 할 수 없습니다. 
9월 고용보고서에는 14개주에서 고용감소가 일어난 반면 10월 고용보고서는 늘어서 29개주에서 고용감소가 일어났습니다. 
지금 시장에서는 내년까지 앞으로 2번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경우의 수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1. ism제조업pmi가 50을 넘지 못하는 경우
 
이 경우는 cpi물가상승률은 3%를 넘기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이 경우는 2가지로 나뉘어질 것 같습니다. 
 
1) 10년물금리가 4~4.5%사이 움직이는 경우
 
경기침체까지는 아니지만 경기둔화로 10년물 금리가 4.5%이상을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요즘은 주가지수는 10년물금리가 4.2%이상에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영향을 받는다는 말은 10년물금리가 상승하면 지수는 하락하고 10년물금리가 하락하면 지수는 상승한다는 애기입니다. 
이 경우는 10년물금리 4~4.2%에서는 지수는 상승, 4.2~4.5%에서는 지수는 횡보해서 지수는 약간 상승할 것 같습니다. 
ai붐, 트럼프당선감세효과 같이 지수에 금리 영향을 끊는 이벤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10년물금리가 4.7~5%까지 상승하는 경우
 
물가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높은 근원물가 mom, 기간프리미엄, 정부재정적자 문제로 10년물 금리가 4.7~5%까지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는 동안에는 지수는 하락, 10년물금리가 하락하는 동안에는 지수는 상승해서 횡보장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ism제조업pmi가 50을 넘는 경우
 
이 경우는 cpi물가상승률은 3%를 넘어갈거라 생각합니다.
이 경우는 cpi물가상승률 3%위에서 물가가 횡보하는 경우와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로 나뉠 것 같습니다. 
 
1) cpi물가상승률이 3%위에서 횡보할 경우 - 10년물금리 5~5.2%까지 상승
 
과거 보험적 금리인하를 가져간 1984, 1987, 1998년 이후는 물가가 3%위로 상승했는데 금리인상을 가져가자 3%위에서 횡보하였습니다. 
지금도 물가상승으로 이후 금리인상을 가져간다면 물가상승률은 3%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10년물 금리는 5~5.2%까지는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때도 10년물금리가 상승하는 중에는 지수 하락, 10년물금리가 하락하는 중에는 지수 상승해서 횡보장을 이루는데 1번의 2) 10년물 금리가 4.7~5%까지 상승하는 경우보다는 지수는 더 내려갈 것 같습니다. 
 
2) cpi물가상승률이 3%위에서 상승하는 경우 - 10년물금리는 5%위에서 상승
 
과거 보험적금리인하를 가져간 1967년 이후는 물가가 4%위로 상승해서 금리인상을 가져갔는데도 물가는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이 경우는 앞으로 과도하게 금리인하를 가져가거나 물가가 3%를 위를 넘어가서 상승하는데도 금리인상을 가져가지 않으면 가능한 시나리오일 것 같습니다. 
이 경우는 10년물금리는 계속 상승하기에 지수는 계속 하락할 수 있습니다. 
 
3. 침체
 
1) 트럼프 정부구조조정
 
9월 고용보고서에는 14개주에서 고용감소가 일어난 반면 10월 고용보고서는 늘어서 29개주에서 고용감소가 일어났습니다. 
10월 플로리다주 허리케인 영향으로 38000명, 워싱턴주 보잉파업 영향으로 35900명 고용이 감소하였습니다. 
허리케인과 보잉파업이 없었고 플로리다 워싱턴주에 고용증가가 0명이었으면 비농업고용지수는 86000명이 나왔을 것이라 침체와는 거리가 있는데 고용이 둔화되고 있기는 합니다. 
10월 고용보고서에서 정부고용이 없었으면 비농업고용지수는 마이너스가 나왔을 것입니다. 
 
바이든때 옐런이 무리하게 재정을 풀며 멱살잡고 침체에 빠지지 않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정부구조조정을 한다고 했는데 이로 인해 비농업고용지수도 마이너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 고용이 더 둔화되며 침체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2) 10년물금리 상승으로 인한 은행문제 발생
 
미국은 정부부채 문제가 심각하지 가계 기업 부채문제는 심각하지 않습니다. 
가계는 gdp대비 부채비율이 70%로 심하지 않고 모기지 고정금리라 긴축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기업도 코로나 시절 싼이자로 회사채 발행을 해서 이자부담이 없습니다.
회사채 롤오버를 할 때가 문제일 것 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이 문제인 것 같은데 이건 저도 잘 모릅니다.
그리고 10년물금리 상승으로 장기채를 보유한 중소은행들이 평가손을 입는 것이 문제입니다. 
 
10년물금리 상승으로 은행문제가 발생할 것 같지 않고 발생해도 중소형 은행에 문제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침체가 오는 경우입니다.
앞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면 임기초에 털고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3) 유럽 중동 전쟁 확전으로 인한 물가상승 금리상승으로 침체
 
요즘 유럽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럽이나 중동에서 확전되어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해서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1990년은 걸프전으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침체가 왔습니다. 
물가상승과 금리상승으로 인해 침체가 올 수도 있는데 긴축이 있어야만 침체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주 애기했지만 1946년에 물가통제 해제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고 금리가 상승하여서 주가지수는 하락했지만 침체는 오지 않았고 1948년 긴축을 가져간 후에야 침체가 왔습니다. 
물가상승과 금리상승으로 주가지수는 하락하겠지만 침체는 오지 않고 긴축을 가져가야 침체가 오는 경우입니다. 
 
저는 3번에 3)이 향후 가능성이 제일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