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毋必(집착하지 말라)

吾喪我 2010. 2. 3. 00:56

논어에 나온 말입니다.

絶四 毋必 毋意 毋固 毋我

(네가지를 끊을지니 집착하지 말며 억측하지 말며 고집부리지 말며 아집부리지 말라)

이중 집착하지말라는 毋必이라는 말이 가슴에 사무칩니다.

 

인생이란 무언가를 얻고 쟁취하는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집착하고 욕심부릴때 잘못된 판단을 하고 일을 크게 그르칠때가 있었습니다.

 

결국 인생의 화두는 집착을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는 것임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 깊이 깨달았습니다.

인생은 하나씩 얻는 것이 아니라 비우고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결국 최후에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세상을 떠나야 하니까요.

 

지금도 작은 것에 집착하며 살지만 결국은 비우고 내려놓아야함을 배웁니다.

남녀사이의 애정관계도, 한의원경영도, 인간관계도 내가 다 비워져야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채우고자하면 결국은 비워지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