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험적금리인하와 pmi50

吾喪我 2024. 1. 11. 11:35

ism제조업pmi(파랑,좌) 기준금리(검정,우)

 

ism제조업pmi(파랑,좌) 기준금리(검정,우)

 

지금 연준이 올해 몇번 금리인하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지금 채권가격이나 자산 가격은 올해 6번 금리인하 한다는 가정하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연준이 몇번 금리인하를 할 것 인가를 알려면 과거 어떠할 때 금리인하를 중지했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침체가 왔을 때 금리인하를 중지한 경우는 실업률 상승이 하락으로 반전할 때였는데 과거에 이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침체가 없을 때 금리인하하는 보험적 금리인하에 대해서도 글을 썼는데 1987, 1995, 1998, 2019년 경우로 인하 횟수는 3번이었습니다. 

침체가 없는데 금융위기와 경기부진으로 한 1989년 금리인하의 경우는 6번이었고 1984년의 경우는 좀 많았습니다. 

 

그림은 통화완화정책 효과로 ism제조업pmi가 50을 넘을 때 빨간줄을 그었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1991, 2001, 2009, 2020년은 통화완화로 pmi가 50을 넘어갔지만 여전히 실업률은 상승하고 고용이 감소할 때라 금리인하를 가져갔습니다. 

1982, 2003년은 통화완화로 pmi가 50을 넘을 때가 고용 상승반전, 실업률 하락반전할 때라 금리인하를 멈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2년에는 2011년 유럽재정위기, 미국재정절벽으로 회사채위기가 온 후 OT의 통화완화정책을 가져가서 pmi50을 회복하였습니다. 

15년12월fomc점도표에 4번 금리인상을 2016년에 한번만 하는 완화적 태도로 pmi50을 회복하였습니다. 

 

오늘은 과거 어떠할 때 보험적 금리인하를 멈추었냐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987년 보험적 금리인하 3번은 pmi가 50이상일 때 주가폭락으로 금리인하한 거라 pmi와 상관이 없습니다. 

1985년은 달러가 140이 넘는 초강세일 때라 플라자합의 이후 달러 약세로 만드는 것이 시급해서 pmi가 50을 넘고 고용이 괜찮아도 금리인하를 한 특이한 경우입니다. 

 

1995, 1998, 2019년 3번의 금리인하 후에 pmi가 50이 넘으며 경기둔화가 회복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95, 1998년에 연준은 pmi가 50을 넘자 더 이상 금리인하를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2019년은 2020년 2월에 pmi50 이상을 회복하자 마자 코로나가 터져서 금리인하를 가져갔습니다. 

1989년은 6번의 금리인하 후에 1990년에 pmi가 50을 터치해서 경기가 회복하려 했는데 중동 문제 때문인지 다시 50이하로 꼬꾸라 졌습니다.

그러나 연준은 더 이상 금리인하를 가져가지는 않았고 90년7월 걸프전이 터지며 침체가 와서야 금리인하를 가져갔습니다. 

 

사실 지금 연준도 지금이 물가와 경기(고용)사이에서 어느 지점에 위치에 있는지 잘 모릅니다.

괜히 긴축을 세게 했다가 침체를 불러 올 수 있고 섣불리 통화완화를 했다가 인플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995년의 경우 pmi가 50을 넘은 후 4개월 후에, 1998년의 경우 pmi가 50을 넘은 후 1년2개월 후에 물가상승률이 3%를 넘었습니다. 

1998년은 보험적 금리인하 후에 경제가 과열되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연준의 가이던스 때문에 실제 금리인상이나 인하를 하지 않아도 통화긴축이나 완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금리인하를 가져가지도 않았는데 실제로 금리인하를 6번 가져간 통화완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선반영 통화완화효과로 pmi가 50을 넘는다면 연준은 금리인하를 가져가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게 됩니다. 

pmi가 50을 넘어 경기가 회복된 상태에서 금리인하를 가져가면 경제과열 물가상승시켜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꼴입니다. 

1995, 1998년은 pmi가 50을 넘은 후 금리인하가 없는데도 시차를 두고 물가상승률이 3%위로 올라왔습니다.  

 

저는 연준이 일단 과거처럼 3번의 금리인하를 가져가고 경기 회복 여부를 지켜볼 거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미국 경제가 안 좋아서 경기 회복이 안되고 물가상승 우려가 없으면 금리인하를 4번 이상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주거비물가와 임금 문제가 있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침체가 온다면 4번보다 훨씬 많은 횟수의 금리인하를 가져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