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준금리 하단

吾喪我 2022. 11. 22. 06:32

미국이 아직 기준금리 고점을 찍지도 않았는데 기준금리 하단을 애기하는게 의미가 없지만 부동산 글 쓰면서 기준금리 하단에 대해 언급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미기준금리(빨강) 실업률(파랑) cpi((검정)

 


연준이 기준금리를 정할 때 참고하는 것이 물가, 실업률, 금융안정인데 금융안정은 물가 실업률 문제보다는 후순위입니다.
연준이 물가가 높을 때는 중립금리보다 높은 기준금리로 물가를 잡고 실업률이 상승할 때는 중립금리보다 낮은 기준금리로 실업률을 끌어내립니다.

표는 실업률 상승과 기준금리 인하가 겹칠 때 시간순으로 수치를 적은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순서가 실업률이 바닥을 찍은 후에 기준금리 고점이 오고 이후 실업률이 고점을 찍은 후에 기준금리 인하도 멈추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외는 08년12월인데 먼저 기준금리가 바닥을 찍은 후에 10개월이나 지나 실업률이 고점을 찍었는데 이 때는 제로 금리까지 가는 금리인하로도 회사채 위기가 해결되지 않자 양적완화까지 해서 다른 때와 다르게 기준금리 바닥이 먼저 왔습니다.

그리고 89년 00년 같은 약한 경기침체 때는 실업률 상승폭이 2.8, 2.5%로 3%가 되지 않고 기준금리 인하하는 폭은 6.81, 5.5%로 5~6%정도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3년 79년 07년 같은 강한 경기침체 때는 실업률 상승폭이 4.4, 5.4, 5.6%로 5%를 넘는 것을 볼 수 있고 기준금리 인하하는 폭도 8.25, 11.25%로 상당히 높음을 볼 수 있어 08년에는 5%인하폭으로도 해결이 안되어 양적완화를 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실업률이 고점을 찍은 후에나 기준금리 인하를 멈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이 금융시스템을 잘 갖추어 강한 경기침체보다는 약한 경기침체 일 것 같은데 그러면 실업률 상승폭은 3%이하이고 기준금리 인하폭은 5~6%까지는 아니더라도 4~5%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러면 기준금리 하단은 0.25~1.25%까지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인플레 시대라 기준금리가 2%이하로도 가기 힘들 거라 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올라간 실업률을 내리려면 중립금리보다 훨씬 낮은 기준금리가 필요합니다.
연준 위원들이 현재 보는 중립금리는 2.4%정도 됩니다.
그래서 저는 0.25%까지는 아니어도 1%까지는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다시 저금리 시대로 가는 것은 아니고 2020년대는 인플레 시대라 생각되어 경기회복 조짐이 있으면 금방 물가가 올라와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에 시간차 많이 없이 기준금리를 올려야할 상황이 올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