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업률저점 상승폭으로 본 70년대, 지난30년, 현재의 차이

吾喪我 2022. 6. 10. 10:36

1971년이후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실업률 상승은 6번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2020년 코로나 침체는 특수한 경우라 뺐습니다.

그리고 79년5월과 89년3월사이에 내용이 하나 들어갔는데 저때 큰 폭의 금리인상을 했다가

다시 큰 폭의 금리인하를 했다가 다시 금리인상을 해서 넣었습니다. 

 

실업률 저점에서 실업률이 상승한 지점에서 일어난 경제지표를 적고 그 지표가 나타날 때 실업률 상승폭이 바닥에서

몇%되었나를 적었습니다. 

예를 들면 73년10월 실업률 저점인데 실업률 바닥에서 0.5% 실업률이 상승한 지점에서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다는

애기입니다. 

 

그리고 마이너스로 된 부분은 실업률이 저점 찍기 전에 일어난 것입니다. 

예를 들면 89년3월에 실업률 바닥을 찍었는데 실업률 바닥 찍기 전 실업률 바닥위 0.2%위에서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다는 애기입니다. 

저 표를 보시면 89년 00년 07년에 실업률 바닥이 오기 전에 마지막기준금리 인상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모두 실업률 바닥위 0.2% 지점에서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습니다.

 

저 표를 통해 보면 지난 30년인 89년 07년의 흐름이 비슷하고 00년은 다릅니다.  

실업률 바닥이 오기전에 마지막기준금리 인상이 있었고 기준금리 인하는 실업률이 바닥을 친 후

0.3% 상승한 지점에서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00년은 실업률 바닥 위 0.2%에서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고 기준금리 인하는 실업률 바닥 위

0.4%에서 있었습니다. 

또 실업률이 비닥을 찍고 오르는 지점과 2년물 금리가 고점을 찍고 내리는 지점이 서로 비슷함을 

볼 수 있습니다. (89년은 바닥 위 0%, 00년은 0.2%, 06년은 -0.2%)

물가도 00년을 빼고는 실업률이 바닥을 찍기 전에 근원pce물가가 꺽이고 나서 실업률이 바닥을 찍은 후에

cpi물가도 꺽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30년간 물가보다는 경기(실업률)에 따라 금리가 움직인 것은 아무리 cpi 3%이상의 고물가라고 해도

지난 30년간 근원pce물가가 3% 미만이었기때문입니다. 

 

반면 70년대는 다릅니다. 

실업률이 상승하는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물가가 오르자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 했습니다.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이 실업률 바닥위 0.5~0.6%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했고 실업률이 계속 올라가자

실업률 바닥위 0.6~0.8%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74년에는 물가가 오름에도 실업률이 계속 오르자 기준금리 인하를 했고 80년에는 물가가 내리기 시작했는데도

기대인플레를 잡고자 기준금리를 인상하다가 실업률이 계속 치솟자 기준금리 이하를 하였습니다. 

결국 70년대 물가를 잡은 것은 기준금리 인상도 있지만 더 큰 공로는 실업률 상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지난 30년과는 다르고 70년대와도 다릅니다. 

지난 30년간은 cpi 3%이상의 고물가가 왔다고 하더라도 근원pce물가가 3%를 넘은 적은 없습니다.

지금은 근원cpe물가가 4.9%로 너무 높은 편이라 지난 30년간처럼 경기(실업률)에 의해서만

금리가 좌우될 상황은 아닙니다. 

 

70년대는 실업률과 물가가 같이 오르던 시기인데 지금은 실업률이 아직 바닥을 찍지도 않았고

오히려 고용은 빡빡한 편입니다. 

물가는 근원pce물가는 정점을 찍은 것 같은데 오늘 발표 예정인 cpi는 아직 정점을 찍은 것 같지

않습니다.

지금은 물가 압력이 너무 세서 70년대처럼 실업률이 상승해야만 물가가 떨어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70년대 처럼 실업률이 아주 많이 상승할 정도가 되어야만 물가가 꼭 떨어질 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근원cpi가 6%대인데 70년대 근원cpi(고점 11%, 13%대)를 지금 방식으로 계산하면 9% 정도된다고 해서

지금도 물가가 많이 올라온 편이라 물가가 더 올라갈 여지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물가가 떨어지는 속도인데 실업률이 어느 정도만 올라와준다면 물가의 하락속도는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일 앞으로 물가와 실업률이 같이 오른다면 70년대와 같은 과정을 밟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난 30년과도 다르고 70년대와도 달라서 개인적으로 금리의 흐름은 지난 30년과 70년대의 

중간 정도나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틀릴 가능성도 많습니다. 

 

재미삼아 두 시대의 중간값으로 계산해보면 앞으로 실업률 바닥위 0.25%~0.3%에서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을 하고

바닥위 0.45%~0.6%에서 기준금리 인하할 걸로 계산이 되고

그러면 2년물 고점은 실업률 바닥위 0.25%~0.6% 사이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계산은 그냥 재미삼아 한 것이고 기준금리 2년물금리 고점은 연준도 모릅니다.

연준도 나중에 닥쳐봐야 아는 거라서 재미삼아 계산해봤습니다.

 

지난 30년동안은 채권투자하기 쉬웠습니다.

물가가 별 변수가 되지 않았기에 경기(실업률)에 따라 투자하면 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복잡해졌습니다. 

지금은 금리를 위에게 물가가 잡아올리고 아래는 경기(실업률)가 잡아 내리는 상황이라

기준금리나 시장금리의 향방은 연준의 판단을 지켜보는 수 밖에 없어 채권투자가 더 어려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