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 fomc를 보고 든 향후 시장금리에 대한 생각

吾喪我 2023. 5. 4. 05:34

5월 fomc 파월의 기자회견이 추가금리인상이 있을지 없을지 헤깔리게 하고 사람들에게 다른 해석을 낳게 할 것 같습니다. 
5월 fomc 성명서에서 가장 큰 특징은 3월 fomc 성명서에 있었던
'The Committee anticipates that 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 in order to attain a stance of monetary policy that is sufficiently restrictive to return inflation to 2 percent over time.
(위원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일부 추가 정책 확정이 적절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란 문구가 빠졌습니다. 
이거 보면 이번 5월이 최종기준금리인상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최종기준금리인상일 경우 앞으로 시장금리가 어떻게 될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시장금리를 2년물 금리로 봐서 2년물 금리로 보겠습니다.
시장금리를 좌우하는 것은 기준금리 물가 실업률이고 하나 더 들면 하이일드 스프레드라 할 수 있습니다. 
금융불안이 시장금리를 하락시키는 것은 하이일드 스프레드를 상승시키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기준금리가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서 사라집니다.
지금 물가는 cpi는 내려오고 있어서 시장금리 하락요인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고 근원물가는 하락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6월cpi까지는 3%대까지는 내려오는데 그 이후가 내려갈 가능성이 실업률이 올라오지 않는한 별로 없어 인플레 고착화 우려가 있습니다.
물가는 현재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얼마전보다 적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실업률과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시장금리를 결정하는데 중요 요인이 될 것 처럼 보입니다.  
 
이건 과거 인플레 이후 높은 금리를 유지할때의 시장금리 흐름을 봐야 할 것 있습니다. 
 

기준금리(빨강,좌) 실업률(파랑,좌) cpi(검정,좌) 근원pce물가(보라,우) 2년물금리(녹색,좌) 하이일드스프레드(노랑,우)

 
2000년 금리인상을 멈출 때입니다.
저때 근원물가는 2%대로 별 문제가 안되었는데 cpi가  3%에서 내려오지 못한게 문제였습니다.
그렇다고 물가가 상승도 하지 않아서 금리인상이 멈춘후 물가가 시장금리에 영향요인은 미미했습니다. 
그래서 실업률이 2000년 4월에 바닥을 찍고 바닥에서 0.3%정도 오르고 비농업고용지수도 마이너스를 찍으면서 2년물 금리가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6%를 넘어가면서 2년물 금리도 하락이 시작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와 물가는 그대로였지만 실업률과 하이일드 스프레드 때문에 시장금리는 하락하였습니다. 
 

 
2006년 금리인상이 멈출 때입니다. 
저때 금리인상만으로 물가가 잡혔습니다. 
나중에 오랜 기간 금리상단 유지가 끝나고 달러약세 기조라 금리인하하면서 물가가 상승했던거 문제였지 금리인상이 멈추고 나서는 물가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때 실업률도 올라오지 않고 바닥에서 기고 있었고 하이일드 스프레드도 5%이하로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2년물금리도 박스권에서 횡보하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실업률이 바닥에서 0.3%이상 오르면서 2년물 금리는 하락하기 시작했고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5%를 넘으면서 본격적으로 하락하였습니다. 
 

현재입니다.
앞으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는 가정입니다.
물가가 내려오는데 근원물가는 여전히 높아서 앞으로 물가가 금리에 대한 영향은 얼마전보다 적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실업률과 하이일드 스프레드에 따라 시장금리가 영향을 받을 소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의 고용은 견고합니다.
어제 adp고용보고서도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도 5%이하입니다. 
그래서 올해 여름은 2006년처럼 시장금리도 박스권에서 횡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다 가을 되어서 2000년처럼 실업률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시장금리는 하락할 거라 생각합니다.
올해 12월이나 내년초가 되어 침체가 오면 시장금리 하락속도는 가팔라지리라 생각합니다. 
2008년같은 금리인하로 인한 물가상승은 침체중반기에 하는 금리인하이고 달러강세기조라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1980년대 후반이후 주가지수는 금리인상이 멈추고 나서 경기침체가 오기전까지 오를 때가 많아서 이번에도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침체왔을 때 빠져나오지 못하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침체전 주가지수 상승이 있을 때 물린 것 있으면 빠져나올 기회로 삼아야 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