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근 3주 유가 박스권

吾喪我 2015. 2. 16. 06:41

최근 3주 동안 유가 추이 시봉입니다. 



초록색 선은 뉴욕시간 화요일 16:30분으로 미석유협회 주간 원유비축량이 발표되는 시간입니다.

파란색 선은 뉴욕시간 수요일 10:30분으로 미에너지정보청 주간 원유비축량, 생산량이 발표되는 시간입니다. 


최근 원유는 세계적으로 하루 2백만 배럴 공급과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축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1월 마지막주 발표는 미석유협회비축량 1270만 배럴, 미에너지 정보청 880만배럴 증가(예상량 480만배럴)이었습니다.

2월 첫째주 발표는 미석유협회비축량 610만 배럴, 미에너지 정보청 630만배럴 증가(예상량 340만배럴)이었습니다.

2월 2째주 발표는 미석유협회비축량 160만 배럴, 미에너지 정보청 480만배럴 증가(예상량 370만배럴)이었습니다.


비축량 발표를 전후로 하여 유가가 하락함을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원유생산량은 전혀 줄지 않고 있고 있습니다.

미국 생산량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생산량을 봐서는 최근에 유가가 오를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3주동안 시추공수 감소에 따른 원유감산 기대감으로 유가는 금토를 전후로 올랐습니다.


베이커휴즈에서 금요일 오후에 시추공수를 발표합니다. 

정확한 발표시간을 몰라 분홍색 박스 그림으로 나타냈습니다. 

시추공수 발표를 전후로 하여 유가가 상승함을 볼 수 있습니다.

시추공수는 매주 90개씩 줄고 있습니다. 


시추공수란 것이 현재 원유 생산 하는 시설을 철거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향후 원유 탐사를 위해 뚫는 구멍이 줄었다는 뜻입니다.

2009년 미국은 시추공수가 반으로 줄었어도 원유 생산량은 전혀 줄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시추공수 감소에 대해 크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은 줄지 않지만 감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당분간 유가는 박스권을 형성할 것 같습니다.

2분기후에나 실제 감산이 이루어져서 유가가 오를 거라는 뉴스가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45불에서 미국 셰일 원유 생산량은 10% 정도밖에 줄지 않을거라는 다큐멘타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박스권은 더 오래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유가는 오펙이나 언론에서 향후 유가 예상에 따라 요동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