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재무부채권 10년물 금리, 2년물 금리

吾喪我 2022. 8. 11. 15:00

기준금리(빨) 10년물금리(파) 2년물금리(녹)

제가 미국채 2년물을 주로 연구했는데 사실 미국채 10년물이 경제에서는 더 중요합니다.

 

세계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미국채10년물입니다.  

미독간의 금리차에 따라 달러나 유로환율이 결정되고 10년물금리에 따라 미주가지수도 좌우됩니다.

10년물금리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을 뺀 실질금리에 따라 금 은 가격이 좌우되고

미국 모기지금리도 10년물금리에 좌우됩니다. 

10년물2년물금리차는 실업률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서 자산의 흐름을 결정합니다.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년물과 10년물은 흐름이 비슷합니다. 

움직이는 폭은 2년물 금리가 10년물 보다 진폭이 큽니다. 

2년물이나 10년물이나 고점찍고 하락할 때 고점 시기의 편차가 크지 않을을 볼 수 있습니다. 

80년대는 2년물금리 10년물금리가 먼저 하락하는 경우가 반반이었는데

1994년 이후에는 먼저 10년물 금리가 하락하고 이후 2년물 금리가 하락했는데 그 차이는

0에서 3달27일로 크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2년물 금리는 횡보하고 있고 10년물 금리는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2년물 금리 고점은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일 때가 많았은데

기준금리가 2년물 금리 수준에 올라와봐야 더 오를지 말지를 알 것 같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10년물 금리는 하락했는데 요즘 고용지표로 봐서는 경기침체 오지도 않았습니다.

독일이 이미 경기침체로 접어든 영향으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금리 인상을 하는데 10년물 금리는 계속 하락할 것인가?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하는데 시장금리가 계속 하락한 적은 없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경기침체 우려는 10년물 금리를 밑으로 끌어내리고

금리인상은 10년물 금리를 위로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70년대의 경우는 이럴 때는 10년물 금리가 상승했는데 지금은 워낙 지난 30년간에 경기침체는 

금리 하락이란 공식이 사람들 머리 속에 각인 되고 10년물 국채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10년물 금리는 박스권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박스권이었다가 경기침체에 접어든 후 연준이 통화완화적으로 나가면 10년물 금리는 하락할 거라 생각합니다. 

경기침체 후에도 연준이 여전히 긴축한다면 그때는 10년물 금리가 오를지 내릴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