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달러가치 하락 예측 대세에 대한 반론
파란 줄은 미국, 빨간 줄은 유럽, 녹색 줄은 교역가중달러지수입니다.
(교역가중달러지수를 인용한 것은 fred에서 달러지수가 안보입니다. 꿩대신 닭으로)
(준)기축통화국 간의 환율은 경제성장률과 금리가 좌우를 많이 하고 신흥국의 환율은 경상수지가 좌우를 많이 합니다.
미국이 재정적자를 많이 내서 달러가 흔해져서 달러가치는 더 내려갈만한 의견이 지배적인데
사실 지금까지 (준)기축통화국에서 재정수지적자는 환율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경제위기가 왔을 때를 빼고는
미국이 유럽보다 경제성장률과 금리 둘다 높을때 달러가 강세로 가고
유럽이 미국보다 경제성장률과 금리 둘다 높을때 달러가 약세로 감을 볼 수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이나 금리가 한쪽이 앞서고 한쪽이 뒤쳐졌을때는 횡보할 경우가 많았습니다.
작년3월 미국이 대규모 양적완화를 하면서 미국 유럽간의 금리차가 좁아지면서 달러는 약세로 갔습니다.
그러나 작년 8월부터 미국은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고 유럽은 10년물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미국 유럽의 금리차가 벌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그림을 보시면 현재 유럽이 미국보다 경제성장률이 못합니다.
이런 가운데 단지 돈을 풀었다고 달러가 약세로 계속 가고 자산 가격은 계속 상승한다고 보기는
애매한 것 같습니다.
장기금리로 보면 달러가 강세로 가야 할 것 같지만 아직 기준금리 영향을 받는 미국 채권 단기금리는
낮은 편이라 달러강세로 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달러가 약세로 가면 원자재나 신흥국 주가가 많이 오르고
달러가 강세로 가면 원자재 가격은 떨어지고 신흥국 주가지수는 횡보하고
기축통화국이나 준기축통화국은 성장 여부에 따라 주가지수가 횡보할 수도 오를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홀로 경제가 살아나면서 혼자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고
유럽이나 일본은 자국화폐 약세로 수출이 잘되어 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한국은 선진국이지만 주식시장은 신흥국에 속합니다)
물론 위기가 와서 달러강세로 갈때는 모든 나라 주가지수가 하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