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명목 gdp대비 기업,가계 부채비율

吾喪我 2014. 10. 18. 16:29

가계, 기업 부채비율 흐름이 알고 싶어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에서 자료를 찾아 도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계부채가 1000조를 넘었다는 애기를 들은 것 같은데 2/4분기 한국은행 자료로는 983조원으로 나왔습니다. 

기업부채는 1566조 인데 이게 기업, 금융기관 합쳐서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명목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02년 54%에서 2014년 2/4분기에는 67%까지 점점 상승함을 볼 수 있습니다.

(가계부채를 gdp대비로 보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gdp는 가계소비,정부지출,기업투자,순수출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gdp에서 가계소비의 비중이 점점 줄고 있기때문입니다.

gdp대비 54%에서 67%로 늘어난 것이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실제는 gdp에서 가계비중이 줄었기에 실제 가계부채는 훨씬 더 많이 늘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 나라들이 가계부채비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부는 정부든 가계든 빚을 늘려서 경기를 부양하려 합니다.

제가 4년전에 빚을 위한 변명이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http://blog.daum.net/dunghead/88


이때 미국의 예를 들면서 부채가 늘면서 경제가 성장하고 주가가 오를 때가 많음을 지적하였습니다. 

소비는 소득과 부채에 의해 좌우됩니다. 주로 부채는 주식과 부동산을 소비하고 투자하는데 이용됩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살기 힘들어져 생활비 하느라 빚을 지는 경우가 늘기는 하지만) 

부채는 경기가 좋을 때는 부의 지렛대역할을 하여 자산 증식에 기여합니다. 

그런데 부채를 늘리는 것이 모아니면 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확장기에는 거품을 키우고 경기침체기에는 그 골을 더 깊게 합니다. 


우리나라 공공부채는 정부부채가 550조, 공기업이 600조 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가계, 기업, 정부 부채를 다 합치면 3700조원 되는 것 같습니다. 

명목 gdp의 270% 됩니다.

그외 숨겨진 빚이 있다고 합니다. 

숨겨진 빚은 국민연금, 집전세금 등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gdp의 360%에서 1929년 대공황이 왔고 2008년 금융위기가 왔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는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힘 없는 나라이기에 임계치가 360%까지 가지 않고 더 낮아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부채가 많을 경우 금리가 오르면 문제가 됩니다.


그럼 우리나라 금리가 언제 오를까요?

계속 저금리가 갈까요?

그것은 저도 모릅니다. 


미기준금리에 달렸다는 말이 많습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경기회복기에는 인플레이션 선제적 억제에 있습니다. 낮은 금리로 인해 자산(주식,부동산)에 거품이 생기기 

쉬운데 이를 억제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거품이 생기면 경기가 침체될 때 그 골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에 제가 기준금리와 관련된 지표는 실업률과 물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http://blog.daum.net/dunghead/47

2011년에 달러가치 하락으로 인해 물가가 오를때 미국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때는 실업률이 9%이상으로 실업률이 안정되어 있지 않았기에 미국은 물가상승에도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실업률이 6%로 떨어져서 안정상태이기에 물가상승의 우려가 있다고 할때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달러가치 상승으로 인해 원자재가격이 오르지 못하고 있고 전세계적인 디플레이션으로 한미중 다 물가가 1%대입니다.

기준금리를 금방 인상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미국 경제가 더 회복되어서 수요가 늘어 물가가 오른다면 그때가 되어서야 기준금리 인상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미국이 지난 20년간의 일본처럼 저금리의 상태에서도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디플레이션 상태로 가면 기준금리를 인상하다라도 또 내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면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계속된 저금리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디플레이션 상황입니다. 지난 20년동안의 일본체험입니다. 

미국은 기준금리 인하에서 제로금리로 가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수많은 사람을 인플레의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양적완화라는 

무식한 방법을 또 쓸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미국 기준금리로 인한 영향보다는 환율로 인해 금리가 더 영향을 받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실적 부진으로 혹시라도 경상수지적자가 난다면 환율이 올라서 물가가 올라 금리에 영향을 주는 경우의 수가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경우의 수는 언제 벌어질지 모릅니다.

그 날과 그 시는 천사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아무도 모릅니다. 

경상수지 여부와 외국인 순매수금액 여부를 살피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