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체감물가와 물가상승률과의 괴리(항목별 소비자물가지수 비교)
吾喪我
2014. 10. 16. 11:57
어제 디플레 우려 글을 쓰면서 마트에서 살 때 물가는 많이 오른 것 같은데 최근 물가가 1%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항목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보고 싶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자료를 찾았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품목별로 가중치를 매겨 계산한 후 2010년=100을 기준으로 물가지수를 산정합니다.
총지수가 오른 것에 비해 식료품 소비자물가지수는 많이 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체감 물가와 소비자물가총지수가 차이가 나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이 내려도 기업들의 담합으로 식료품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도 많이 올랐는데 우리나라 주택지수는 주택매매가를 계산하지 않고 임대료, 전세가를 산정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전세가가 많이 올라서 주택수도전기물가지수도 많이 올랐습니다.
반면 서비스 물가지수는 최근 3년 동안 오르지 않았습니다.
자영업경기부진과 맞물려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실질소비지출증감률이 1%초반대로 거의 성장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자영업 경기가 부진하고 경쟁이 심하니 서비스 가격을 올리기 힘들어 서비스물가지수는 거의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영업 종사자들 월급도 실질임금 상승은 커녕 명목임금 상승도 힘든 실정입니다.
서비스 직종 종사자들의 서비스 가격은 오르지 않은 상황에서 식료품 물가는 오르니 먹고 살기 힘들어진 것이 위 도표로도 설명이 됩니다.
항목별 물가상승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