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995년 역플라자합의와 현재 비교

吾喪我 2014. 12. 26. 00:30

지나친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1995년 역플라자합의가 있었습니다.

이후 엔저와 강달러가 시작되었습니다. 

2012년 9월 이후 상황이 이때와 비슷합니다.

미국의 양적완화가 마무리되고 지나친 엔화강세와 달러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미국의 묵인하에 일본의 양적완화가 

본격화되었습니다.


1995년 이후와 2013년이후가 비슷한 것 같아 비교해보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그때 어떻게 진행되었는가를 알면 지금 상황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아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도 달러강세가 어느 정도 갈지 판단이 서지 않아서 한번 과거를 살펴보려합니다. 




달러가치와 엔달러환율입니다. 

1995년에는 38개월동안 엔저가 지속되었고 달러강세는 6년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지금은 엔저는 28개월 정도 지속되었는데 엔저는 그때만큼 갈지 아닐지 봐야 할 것 같은데 분위기는 그때만큼가거나 아니면 

더 오래 엔저가 갈 것 같기도 합니다. 

달러강세는 그때처럼 6년정도 갈지 안갈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도표를 보면 현재는 달러강세는 지금까지 3년정도 진행된 것 같습니다. 




1995년 이후 미일 주가지수는 올랐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아시아 외환위기 영향으로 주가는 오르다 주저 앉았고 미국은 2000년 it버블붕괴전까지 쭉 올랐습니다. 

지금도 일본, 미국 주가지수는 오르고 있는데 어떤 영향에 의해 이게 멈출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 내부의 소비위축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아니면 1995년처럼 외국의 위기가 파급되어 엔캐리청산이 일어나고

일본 경제가 안좋아지면서 내려 앉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2000년까지 주가지수 거품이 많이 생기며 버블이 붕괴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주식시장이 과열되어 거품이 만들 정도 될때나 되어 하락장이 올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다우지수가 18000위로 올랐는데 과매수구간에 들어갔다는 말을 들은 것 같기도 하는데 고평가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때는 S&P기업들 평균pbr이나 평균per를 알아서 과거와 비교해보면 고평가인지 아닌지 아는데 제가 정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2000년 it버블때가 평균per가 30정도로 고평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1982년 때는 8정도 였다고 합니다.) 




gdp성장률입니다. 좌우 숫자배열이 다릅니다. 

미국은 역플라자합의 이후 gdp가 4%이상 성장할 정도로 5년동안 잘 나가다가 it버블붕괴로 떨어졌습니다.  

일본은 역플라자합의 이후 gdp가 오르다가 아시아외환위기를 맞으며 떨어졌습니다. 

지금도 미국이 그때처럼 다른 선진국이 체험 못하는 2%이상의 성장을 계속 할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데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은 2013년 gdp성장률이 올랐다가 2014년에 떨어졌습니다. 




물가입니다. 

미국은 달러강세로 물가는 안정되었습니다.

2000년 it버블붕괴가 올 때 물가가 올랐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달러강세로 가는 중에 물가가 4%가까이 오르면 주가지수도 하락 가능함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1995년 역플라자합의 이후 달러약세기간에 경제가 괜찮아지며 디플레를 벗어나 물가가 안정적으로 오르다가 

아시아외환위기를 맞으며 다시 디플레로 진입하였습니다.

지금은 양적완화하고 엔달러 환율이 올라가며 물가가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2%를 넘어 불안한 3%이상을 찍고 있습니다. 

 



미일 10년 국가채권금리입니다. 


역플라자합의이후 미국은 주식시장이 과열될 때까지 채권금리가 오르다가 2000년 it버블때 다우종합지수가 11000을 계속 유지하면서

불안감에 채권에도 자금이 몰리며 채권금리가 내려갔습니다.   

지금도 주식시장이 과열되며 채권금리가 오르다가 세계 경제 디플레 유려로 채권금리가 다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1990년대 이후 금리인하하고 돈을 풀어대고 양적완화를 하면서 채권금리는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양적완화를 하며 장기채를 사들여서 채권수요가 증가하니 채권금리는 내려가고 있습니다. 



1995년의 과거를 보면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오르다 떨어질 때 되고 주식시장이 과열되어 거품이 꺼질때가 되어 달러강세가 

끝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렇게 진행 안되고 미국 소비가 위축되며 달러약세, 강세를 계속 반복했던 2010-2012년의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달러가치를 아는게 투자의 기본인데 참 어렵습니다.